오늘도 편의점을 털었습니다 - 야매 편의점 평론가의 편슐랭 가이드
채다인 지음 / 지콜론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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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편의점을 털었습니다

 

 


 

 


제가 편의점을 가장 자주 이용했던 건

중학교 2~3학년 때였어요

학원 주말반에 다녔는데,

중간에 식사 시간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거든요

그때 주로 컵라면을 먹었어요

그게 제일 무난했으니까요

지금처럼 편의점 도시락이 잘 나왔다면

제가 좀 더 건강하게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편의점 먹거리가 참 다양하죠

하지만 저는 찬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데워먹으면 된다고 해도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가성비를 따지는 토리파와 살다보니

저도 언젠가부터 편의점 음식에 빠져들었죠

아직도 삼각김밥을 제대로 까진 못하지만요

저는 디저트류를 특히 좋아해요

미니 롤케이크나 마카롱 등이요

프랜차이즈 빵집 못지 않게 맛나죠!

 

 


 

 


제가 모르는 편의점의 맛의 세계가 궁금해서

<오늘도 편의점을 털었습니다>를 읽었어요

이 책은 편슐랭 가이드라고 하지만

저자의 편의점 알바 경험이 더해져

편의점 사용 설명서 느낌도 있어요

편의점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지금은 편의점이 세븐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가 있지만

예전에는 또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이 있었죠

이 책에는 도입부에 간략한 편의점의 역사가 나오는데,

그 시절 제가 애용했던 편의점은 없네요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

주로 끼니를 때웠던 편의점은

'태인 로손'이라는 이름의 편의점였는데

없어진지 오래된 것 같아요

그리고 초등학교 다닐 때는

대학로에 있던 '써클케이'에 자주 갔어요

제가 퍼즐을 좋아했는데,

거기에서 다양한 퍼즐을 팔았거든요

다시 책 얘기로 돌아와서

이 책에는 편의점의 다양한 메뉴와

그 메뉴와 관련된 에피소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편의점의 업무,

편의점 알바의 고충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편의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컵라면과 삼각김밥이 아닐까해요

요즘은 컵라면도 종류가 참 다양한데,

저는 이 책에 소개된 컵라면 중에

GS25의 '돈벌라면'이 제일 궁금해요

삼각김밥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죠

그런데 이 삼각김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

친절하게 만드는 법도 나와있어서

조만간 도전해보려구요

제가 그동안 꼼꼼하게 보질 않아서 그런지,

제가 갔던 편의점에는 없었는지 모르지만,

메로나 수세미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생긴 모양을 생각해보면 보온병 세척할 때

좋을 것 같은데, 보면 꼭 사고 싶어요

저는 편의점에서 공과금을 수납할 수 있다는 건 알았는데,

현금을 ATM기에서 인출하는 것이 아닌,

카운터에서 직접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일본 여행 가면 먹어봐야 할 음식을 소개하는 책을 보면

편의점 음식들도 많았죠

저자는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경험도 있어서

일본의 편의점 음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요

일본에 가게 되면 편의점에 꼭 들러서

스미레, 잇푸도 컵라면과

푸딩,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어요

그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주 가는 곳이지만

구입하는 제품만 구입해서

잘 몰랐던 편의점의 이런저런 먹거리 상품들과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알고 나니

이제는 편의점이 다르게 보이네요

다음에 편의점에 가면

구석구석 잘 훑어보면서

이 책에서 본 제품이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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