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코로나로 인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죠
저는 집순이가 아니라 집콕 생활이
참 힘들어요
힐링할 수 있는 무언가가 꼭 필요하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집에 있는 색연필을 활용해서 할 수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사실 제가 그림을 잘 못 그려요
학창시절에는 미술시간이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어요
그림이란 다이어트와 함께
저에게 평생 숙제인 느낌...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은
개성 있는 그림체에 눈길이 가기도 했고,
색연필로 쓱쓱 그리면 작품이 완성된다고 해서
용기 내어 도전해보았네요

잘 그리려고 하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은
두 권이 한 세트에요
핑크색 표지가 컬러링북,
노란색 표지가 튜토리얼북이에요

컬러링북은 스케치가 되어 있는 도화지라고
생각하면 되요
총 20작품을 컬러링 할 수 있어요
튜토리얼북은 그림 준비, 노하우 배우기,
컬러링 팁과 컬러링 할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저는 #2 씐나 씐나부터 칠해 보았어요
왼쪽이 튜토리얼북이고
오른쪽이 제가 칠한 컬러링북이에요
컬러링북은 낱장으로 떼어져서
떼어서 칠했어요
설찌는 쿠키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튜토리얼북에 설찌가 선택한
컬러 리스트가 있어서
그걸 참고해서 칠하면 되요
프라즈마 색연필 기준으로 나와 있어서
해당 제품이 있으면
색 선택이 더 쉬울 것 같아요
저는 타제품을 가지고 있어서
비슷해 보이는 색으로 칠했더니
색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제가 좀 연하게 칠한 것 같기도 해요
튜토리얼북에서
색연필도 힘을 주고 칠하냐 빼고 칠하냐,
한 번 칠하냐 덧칠 하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걸 봤는데
실제로 칠해보니 그 차이를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선을 그을 때 색연필의 기울기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지고,
심이 뾰족한지 뭉툭한지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잘 활용하지를 못했던 것 같아요
컬러링북에는 스케치된 도화지 외에도
설찌의 작품으로 만든
12달 월페이퍼도 있어요(한정판)
컬러링할 때,
떼어서 매달 새로운 작품을
책상 앞에 붙여놓아도 힐링될 것 같아요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으로
컬러링 뿐 아니라
그림 그리는 노하우, 창작 노하우도
잘 익혀야겠어요
설찌처럼 눈 앞에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타나면
사진으로 기록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면서
영감이 떠오르면
저만의 개성이 담긴 그림도 그려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