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사냥꾼 - 1년에 티끌 모아 천만 원
오일리스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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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사냥꾼

 

 

 

 


저는 큰돈 보다 푼돈에 집착하는 편이에요

절약 정신도 있는 사람이구요

이건 다 저희 언니에게 물려 받은거예요

제가 고3때 IMF와 아빠의 사업 실패로

한 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웠어요

그래서 대학생이었던 언니는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했고,

푼돈 모으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 했던 푼돈 모으기는 공중 전화 잔돈 인출1),

OK캐시백 적립 등이었죠

저도 대학 입학 후부터 언니의 영향을 받아

푼돈 모으기의 세계에 입성합니다

OK캐시백은 물론 패널 활동 등

아직까지도 푼돈 모으기를 하고 있죠

다만 결혼하고 나서 푼돈에는 관심 없는,

로또나 주식에만 관심 있는 남편의 핀잔에

영역을 많이 줄였여요

하지만 다시 저의 마음을 뛰게 하는 책 등장!!!

그 책이 바로 <푼돈 사냥꾼>이에요

 

 

 

 


푼돈 사냥만으로 천만원이라뇨?!

이거 꼭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푼돈 사냥에도 노력은 필요합니다

그냥 버는 돈은 아니에요

저는 그래서 더 값진 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자 오일리스킨님처럼 천만 원 벌려면

내공이 필요합니다

푼돈이 아닌 고액을 벌 수 있는 활동들은

금융계 패널인데,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에요

사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나도 천만원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책을 찬찬히 읽다보니

정시 출퇴근하는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쉽지 않은 액수였어요

(물론 저는 내공도 부족하지요)

저자는 1인 사업가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어요

손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은 클릭질이에요

저도 폰에 따로 폴더를 만들어서

앱 출첵을 하고는 있는데,

저는 주로 이마트, G마켓 등에 출첵을 하거든요

제가 몰랐던 L.POINT와 하나멤버스도

당장 추가했어요

클릭질에는 출첵 외에도

온라인 패널 활동이 있어요

저는 엠브레인만 활동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남편의 핀잔에 잘 안 하고 있었거든요

이제는 TV 볼 때, 패널 활동도 병행해야겠어요

화장품 임상실험 테스터, 농촌형 일꾼, 보조출연자 등

제가 당장 할 수 없는 활동들도 많았고,

앞에서 언급한 금융계 패널처럼

관련 지식도, 아이디어도, PPT 작성 능력도 없는 저에게는

넘사벽인 활동도 있었지만,

푼돈 사냥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런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만으로도

흥미로웠어요

활동별로 예상 수입, 장점과 단점, 지속 가능성이

잘 나와있는 점도 참 좋았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P124에 네이버 MY플레이스에 대한 설명 중

수정이 필요한 정보가 있었다는 거예요

'이 장소 첫 방문 인증'의 경우 50원을 적립해주는 것은 맞는데,

이전에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던 장소 등록이라고 한 설명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본인이 첫 방문일 경우, 50원을 적립해주거든요

제가 오늘도 직접 적립해서 확인해 본 사항이에요

중복 등록 10포인트도 본인 기준, 중복 등록의 경우를 말해요

설명을 추가하자면 새로 생긴 점포는

업체명, 주소 등의 정보와 함께

외관 사진, 메뉴판 등의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면

추가 적립금도 받을 수 있어요

한동안 푼돈 사냥에 소홀했던 저에게

단비가 되어준 책, <푼돈 사냥꾼>

저자는 마지막에 조카 윤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썼는데,

저는 저를 푼돈 사냥꾼의 길로 인도해 준

저희 언니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 공중 전화 잔돈 인출 :

공중전화에 앞 사람이 100원을 넣고 20원을 남기고 갔을 경우,

80원을 더 넣어 100원을 만들고

수화기를 제자리에 걸어 놓으면 100원이 나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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