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페이커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이지은 그림, 이상혁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who? special 페이커

 

 

 

 

 


저는 e스포츠에 대해서 잘 몰라요

게임이라는 정도만 알아요

페이커도 최근에 TV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토리도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토리가 하는 것은 주로 아케이드 게임이라

페이커는 잘 몰랐어요

하지만 게임으로 정상에 오른

페이커의 이야기가 궁금했지요

페이커 이상혁은 학창 시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해요

게임도 잘해서 아마추어 대회에 나간 페이커는

프로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요

프로팀에 들어가려면 자퇴를 해야하는 상황!

페이커도, 페이커의 아버지도 고민이 많았지만

프로 게이머라는 기회는 흔치 않고

상혁이 정도면 공부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상혁이가 원하는 것을 시켜 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선생님의 지지와 응원 속에

페이커는 프로팀에 들어가게 되요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는 흔치 않죠

'그렇게 맨날 게임만 하고...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저희 세대는 이런 말이 익숙한데

그래도 요즘은 세상이 달라졌죠

물론 맨날 게임만 한다고 다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요

 

 

 


페이커도 많은 노력 끝에

오늘의 페이커가 된거니까요

저는 게임도 끈기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게임 방법을 익히는 것도,

각 레벨을 깨는 것도

단 시간에 이룰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중독성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게임을 재미를 위해서가 아닌,

일로 한다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더군다나 슬럼프가 오거나

대회에서의 성적이 부진하면

재미있던 게임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페이커에게도 성적 부진으로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아직까지도

T1의 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어요

 

 

 

실패와 패배를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다음을 준비하는 태도.

 

그것이야말로 프로 게이머 페이커가 가진 진정한 재능일 것입니다.

who? special 페이커 p169

 

 

페이커에게서 배울 점은 바로 이것인 것 같아요

지금,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무조건 공부를 잘 해야 성공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도록

도와 주고,

저마다의 재능을 살려서

꼭 그 자리에서 최고가 되지 않더라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who? special 페이커>는

페이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만

통합 지식 플러스에서

e스포츠의 역사와 프로게이머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요

게임 중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데만

너무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아이와 규칙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체크 리스트를 통해 게임 중독인지

테스트 해볼 수 있고,

프로 게이머가 갖추어야 할 능력 중

집중력과 창의력 등이 있는지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독후 활동 페이지도 알찼어요

나만의 게임을 기획해 보는 것도

유익한 활동이었어요

<who? special 페이커>를 읽고 나니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다만 토리는 게임에 재능이 없어서

이쪽으로 진로를 정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토리도 곧 재능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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