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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해결사 3 - 붉은 눈의 우등생들 ㅣ 마시멜로 픽션
강민정 지음, 김래현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환상 해결사 3
붉은 눈의 우등생들

저는 <환상 해결사>를 이번 3권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서
1권부터 읽었어요
시리즈물이니 처음부터 읽어야
더 재미있을 것 같았거든요
<환상 해결사> 1권은
제2회 NO.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이기도 해요
제목에서 어느 정도 암시가 되긴 하지만
<환상 해결사>의 장르를 말하지면
판타지, 그리고 미스터리에요
'환상 해결사'는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사건들을 해결하는 사람들이에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기에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하겠죠?

유리는 1권 시작부터 환상 해결사로 나와요
(사실은 수습이었죠)
겨울이가 유리가 맡은 사건에 대해
알게 되면서 둘은 함께 사건을 해결해요
겨울이도 환상 해결사가 된 것이죠
그리면서 겨울이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요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걸요

<환상 해결사> 3권에서 유리와 겨울은
주술에 걸린 학원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방학동안 학원에 다니게 되요
하루 아침에 성적이 쑥쑥 오른 아이들의
미스터리를 조사하게 되죠
저는 처음에는 누군가 시험지를 빼돌렸나
싶었는데, 그러면 환상 사건이 아니죠~^^
학원에서 최상위반에 가고자하는
아이들을 이용한 나쁜 무리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누구였을까요?
어떻게 아이들은 하루 아침에
성적이 오를 수 있었을까요?
답은 제가 얘기하는 것보다
책에서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초등 4학년인 토리를 키우면서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겠다는 생각을 해요
맘껏 뛰어 놀 나이인데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되돌아보면 성적이 전부는 아닌데,
초등학생 때부터 너무 성적에 얽매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환상 해결사> 3권은 이런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어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공부 잘하는 것 보다 중요한 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라는걸
깨달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부모님, 선생님 등 어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화책이지만 중간중간 만화 형태의 일러스트가 나와서
등장인물들의 이미지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구성이 아이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환상 해결사> 3권,
'붉은 눈의 우등생들'에는
겨울이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등장하는데,
4권에서 좀 더 자세히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4권에서 겨울이의 아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음 좋겠네요
"해당 후기는 고릴라 박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