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신비로운 인체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소피 콜린스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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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신비로운 인체

 

 


 

 


코로나로 외출이 줄어든 요즘,

전보다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요

그 중에서도 건강과 관련된 책들이 눈에 띄는데,

그래서 있어빌리티 시리즈 중

신비로운 인체편에 유독 눈길이 가더라구요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신비로운 인체편은

10개의 파트로 나누어 97가지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한 페이지 혹은 두 페이지 정도라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더 좋아요

이런 책들은 하루에 하나의 이야기씩 읽어도 좋고

자투리 시간에 읽기도 좋아서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토리를 낳고 발이 커졌어요

그런데 모든 사람이 출산 후에 발이 커지는건 아니다보니

제 말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요

 발은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고,

각 관절 안에 많은 인대가 있어서 늘어나기 좋은 부위래요

분만을 앞두고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만들고

골반 유연성을 높여주는데,

이 때 비골반 관절에도 영향을 주어 발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에 체중 증가도 발이 넓어지는데 한몫 한다고 해요

늘어난 하중에 균형을 맞춰야하니까요

초반부터 제 경험담이자

그 원인이 궁금했던 이야기가 나와서 엄청 반가웠고,

몰입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손도 자주 씻고, 다들 마스크를 하고 다녀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줄었다고 하죠

코로나 이전에도 주위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비말이 튈까봐 쳐다보기는 했었는데

재채기가 이렇게 위험한 줄 몰랐었네요

재채기는 평균 시속 60킬로미터,

한 번에 10만 마리의 세균을 발사한다고 해요

이제는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마스크 없는 생활은

뭔가 찝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외에 혈액형의 존재를 발견한게 20세기 초이고,

소수의 사회집단에 속한, 유전자풀이 매우 좁은 사람들에게서는

HH형과 같은 소집단 혈액형도 발견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고,

실제로 늑대가 키운 인간 아이가 있었다는 것,

머리가 잘린 뒤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신비로운 인체편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

책을 읽으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네요

책 속 내용을 다 기억할 수는 없으니

다시 읽고 싶은게 생각나면 바로 꺼내서 확인해볼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꽂아 두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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