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꿈터 어린이 27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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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죠

상처는 우리를 아프게 하지만

상처라고 무조건 흉하고

가려야만 하는건 아니에요

'영광의 상처'는 들어봤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는

어떤 상처일까요?


 


 

 


지영이네는 아빠의 발령으로 제주도로

이사를 가요


 


 

 

 


어느날 지영이는 강아지 뽀글이와 함께

놀이터에 나가요

친구들과 놀던 지영이는

정글짐에서 떨어져서 다치게 되요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데

동생 우주가 뽀글이를 찾자

뽀글이가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정글짐에서 떨어져서 이마를 다쳐요

하지만 지영이는 아픈 것보다

뽀글이가 걱정되었죠

결국 뽀글이를 찾고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술래인 규리가 다가오자 피하려다

떨어진 것이다 보니

규리를 원망하게 되요

저는 어른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

지영이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이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 생각이 책 속까지 전달될리는 없지만

책 속에서는 이미 지영이 부모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계셨어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다치면

속상한 마음도 있죠

막상 제가 지영이의 엄마였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끼리 놀다보면 다치게 될 때가 있죠

그 외의 상황에서 다칠 수도 있구요

흉터가 남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로 인해 흉터가 남을 수도 있죠

아마 흉터가 없는 사람은 벌로 없을거예요

지영이의 상처가 흉터를 남길 수도 있겠지만

규리를 외면하는 지영이로 인해 규리도 상처를 받았어요

마음의 상처요

마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잘 살펴줘야하죠

물론 상처가 다 나쁜건 아니죠

아픈 만큼 성숙하게 되니까요

상처가 아물면서 더 단단해질 수도 있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몸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

생기지 않으면 좋겠어요

어찌보면 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데 오랜 시간이 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어른들도, 친구들도 서로서로 배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입히려 하기 보다는

'내가 상처를 받았으니,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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