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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 - 최강의 맛 오니기리와 감자샐러드 & 핫샌드위치 레시피 102
Tesshi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0년 5월
평점 :
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

토리가 어렸을 때부터
종종 주먹밥을 만들어줬어요
실은 제가 김밥을 못 말아서
소풍 때는 늘 주먹밥을 보냈어요
토리가 입이 짧은편이라
유부초밥도 잘 안 먹었거든요
최근까지도 방학 때 돌봄교실에 보낼 때
도시락을 싸서 보내야했기에
일주일에 한두 번을 주먹밥을 쌌어요
저는 주로 참치마요주먹밥,
소고기주먹밥을 만들어줬는데
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다른 주먹밥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을
만나게 되었어요
무려 88개의 주먹밥 레시피가 있는 책이었죠!

'주먹밥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나?'싶었는데
저자의 18년 간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었어요
이 분은 인스타에서도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남편을 위해
한 손으로도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18년 간 뭉쳤다고 해요
그리고 7년 전 아들의 부탁으로
지금의 진수성찬 주먹밥을 만들기
시작했대요
밥과 반찬이 될 수 있는
재료들을 섞어서 만든 주먹밥!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
궁금하시죠?

이 책의 주인공, 진수성찬 주먹밥은
밥과 속재료, 깨와 김이 기본이에요
밥 한 공기 분량(180g)으로
주먹밥 3개를 만드는데,
주먹밥 3개가 1인분인 셈이에요
속재료는 구운 연어, 구운 명란젓, 참치,
달걀 볶음, 베이컨,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해요
채소도 같이 넣어서 맛과 영양을
더 살려줍니다
이런 주먹밥이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겠더라구요
제가 주로 만드는 참치마요주먹밥도
실려 있었는데,
여기 실린 참치마요주먹밥은
레시피가 좀 달랐어요
참치와 마요네즈 외에
간장과 설탕, 깻잎도 넣고
깨까지 뿌리니 완전 다른 느낌!
저는 사실 동그랗게 뭉쳐서 만들었던지라
깨는 잘 안 뿌렸는데
깨를 뿌리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운주먹밥, 영양밥으로 만든 주먹밥까지
다양한 레시피가 실려있고,
감자 샐러드 레시피와
샌드위치 레시피도 실려있어요
일반 사람들은 매일 주먹밥을 먹지는 않겠지만
주먹밥은 한 끼 식사로만이 아니라
간식 메뉴, 소풍 도시락 메뉴로도 좋아서
<오늘의 주인공은, 진수성찬 주먹밥>
이 책을 두고두고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