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다이어리 2
잃어버린 후에 쓰는 일기
저는 웹툰을 즐겨보지는 않는데,
그런 저를 웹툰에 푹 빠지게 한 책이 있어요
바로 <플랫다이어리>!
여기서 '플랫'의 의미는 평평한이 아닌
악보에 나오는 플랫, ♭이에요
반음을 내리는 그 플랫이요
우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남들이 보는 일기를 썼죠
숙제라 어쩔 수 없이,
선생님께 칭찬 받기 위해 쓴 경험이
누구나 있지 않을까 해요
SNS에도 사람들에게 '좋아요'를 받기 위한
게시물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작가는 나를 위한 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플랫다이어리>에서
깊은 울림이 느껴졌어요
일기라고 해서
작가의 이야기만 담긴건 아니고
작가의 지인들 이야기도 나와요
작가의 솔직한 생각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페이지를 보고
작가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아픔이 없는 사람은 없겠죠
겉보기엔 행복해보이는 사람들도
많은 상처가 있을 수 있죠
남들에게 얘기해도 배부른 투정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래서 진솔한 얘기를
하기 힘들기도 하죠
그렇게 혼자 고민하고 앓던 일들이 있다면
<플랫다이어리>를 읽어보세요
저는 그런 상처들을
치유 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작가의 말처럼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남들보다 # 한 일상이 사랑받는 세상이죠
그런 가운데 진솔한 이야기인
<플랫다이어리>를 만나게 된 건
작은 행복이었어요
2권을 먼저 읽으니
1권이 궁금해져서 검색해보다가
네이버 웹툰에서 <플랫다이어리>를 찾아서
울다 웃다하면서 한 번에 다 읽어버렸어요
완전 작가님 팬이 되었네요!
웹툰은 완결 되었지만
시즌2로 꼭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