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마! 나 퀴즈 책이야
한날 지음 / 제제의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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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마! 나 퀴즈 책이야



길어진 방학으로 인해

점점 TV에 빠져들고 있는 토리를 위해

재미있는 책을 알아보다가

<웃지 마! 나 퀴즈 책이야>를 발견했어요!

표지부터 신나는 느낌이죠? ^^

표지보고 그림이 뭔가 친근하다 싶었는데,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고사성어'등을

쓰고 그린 한날 작가님의 책이더라구요~~

퀴즈책이긴 하지만 상식 퀴즈는 아니에요

아재 개그 느낌의 퀴즈들이긴 하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퀴즈도 있어요

주로 언어유희를 활용한 퀴즈들이라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퀴즈를 통해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되면

더 오래 기억에 남겠죠? ^^

 

 

총 4개 레벨로 구성되어 있는데

레벨1은 주어진 글자들을 조합해서 답을 맞히면 되고,

레벨2는 주어진 글자 중 몇 글자만을 골라서 답을 맞히면 되요

레벨3은 정답 글자 수만 알려주고,

레벨4는 힌트가 없어요

서로 문제 내가면서 풀어도 좋겠지만,

<웃지 마! 나 퀴즈 책이야>는 그림이 재미있게 나와있어서

그림을 안 보고 풀기에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에요

레벌1,2는 특히 글자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직접 보며 풀어보는게 더 재미나요~~

저도 혼자 책 보면서 퀴즈를 풀어봤는데,

결코 쉽지 않았어요

레벨2부터 틀리기 시작했어요

규칙이 반복되는 문제가 연달아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눈치채고 나면 풀리기도 하더라구요

정 모르겠는건 답을 슬쩍 봤는데,

답 보고는 피식 웃게 되더라는요 ㅎㅎ

그게 아재 개그의 묘미가 아닐까 해요

각 레벨별 30문제가 나오고

마지막에는 한 컷 퀴즈와 정답이에요

한 컷 퀴즈는 4문제 중 하나 맞혔어요 ㅎㅎ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레벨1의 마지막 문제의 보기 글자들이

네모 칸의 수 보다 많은 것으로 보아 레벨2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레벨1에 나와있더라구요

순간 당황했네요

레벨2는 글자수는 알려주지 않는데,

이건 글자수는 알려줘서 레벨2의 형식이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해요

과거 언젠가는 '썰렁하다'는 반응을 얻었던 아재 개그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웃음이 필요한 요즘 같은 시기에 읽기 좋은 책이기도 하구요

<웃지 마! 나 퀴즈 책이야>는 머리를 식히면서 머리를 쓰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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