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말고, 사이드잡​

퇴사 말고, 사이드잡 -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 번째 밥벌이 가이드북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월

퇴사 말고, 사이드잡​

직장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퇴사를 고민해봤을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인지 퇴사 대신 사이드잡을 권하는

이 책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퇴사 말고, 사이드잡>​

재테크 책, 카페 등에서 부업에 대한 것은 많이 접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사이드잡은 단순한 부업이 아니었어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직업이더라구요

'N잡러'라는 말이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어요

처음 'N잡러'라는 말을 듣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참 많구나' 싶었고,

한편으로는 능력이 부럽기도 했어요

광고회사에 다니면서 사이드잡으로 술집을 운영하다가

퇴사 후 현재는 음주문화공간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원부연씨의

<퇴사 말고, 사이드잡>에서

그 'N잡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퇴사하지 않고 사이드잡을 하는 사람도 있고,

퇴사 전, 사이드잡을 병행하다 퇴사하고

사이드잡을 메인잡으로 삼은 사람들도 있어요

실제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사이드잡이 와닿더라구요

퇴사 전후 상황을 좀 더 현실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어요

심리적 안정감과 안정적인 소득원이 있는 것이 좋으므로

절대 퇴사하지 않는다고 해요

본업 외에 8개의 잡을 가진 박해욱 기자의 이야기인데요

절대 주인공이 되지 않고,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사이드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르 문학을 발굴하는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의

김홍익 대표는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이야기해요

결론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파도에도 올라탈 수 있겠죠?

그러면 어떻게 준비를 하는게 좋을까요?

정해진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해둔 사이드잡이 있는게 아니라면

저는 우선순위 설정법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워런 버핏이 제안한 우선순위 설정법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다섯 가지를 정한 후에는

이를 실행할 방법을 찾아 다음을 준비하는거죠

무슨 일이든 실행(Action)이 중요하죠

저는 실행력이 떨어져서...ㅜㅜ

그게 저의 가장 큰 약점 같아요

<퇴사 말고, 사이드잡>을 읽고 나니

회사에서 지금 직면한 상황, 혹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하게 살고 싶어서 퇴사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퇴사해서도 안 되구요

다른 사업을 하면 더 바쁘게 살아야 하기도 하고

책임질 일도 많아지죠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구요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고 덜컥 퇴사부터 한다면

퇴사 후의 삶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어쩌면 이런 걱정이 앞서서 퇴사하지 못하기도 하는데,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나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사이드잡을 병행하다보면 퇴사할 용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00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회사라면

퇴직자에게 '재교육'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새로운 법이 생길 예정이라고 해요

현재는 퇴사할 생각이 없다고 해도,

겸업 금지로 문제가 될 것 같아도

미래를 내다보고

주 52시간 근무제를 활용해서 남는 시간에

 자아를 찾고,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파도에 올라탈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