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4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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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4

 

 

 


지난 7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처음 만났어요

신비로운 힘을 가진 과자를 파는 전천당의 매력에 푹 빠졌죠

선택된 사람만 갈 수 있는 전천당

하지만 전천당의 과자들은 행운만 주지는 않아요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는

인간이 어떤 운을 잡을지 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합니다

돈으로 운을 살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행운이 될 수도 불행이 될 수도 있는 과자를 파는 곳이 바로 전천당이에요

 

 

 

 


2권까지 출간되고 한동안 소식이 없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토리가 전천당 3권은 언제 나오냐고 계속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3, 4권이 동시에 출간되었어요

3권 출간을 기다리면서 토리에게 전천당이 왜 재밌나고 물으니,

어떤 신기한 물건이 등장할지 궁금하고,

사람들이 그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는 것이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3, 4권은 이렇게 스티커와 책갈피도 들어있답니다^^

베니코는 익숙한데...

짙은 남색 머리의 저 여자아이는 누구일까요?

전천당의 경쟁(?) 업체인 화앙당의 요도미에요

어린 아이 같지만 실제로는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여자아이에요

베니코는 요도미한테 존댓말을 하는데,

요도미는 베니코한테 반말을 해서 요도미의 정체가 참 궁금하더라구요

노인 같지만 피부는 좋은 베니코의 정체도 궁금하지만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권부터 요도미가 조금씩 등장하는데요

4권에는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베니코가 오늘의 보물이라며 특정 동전을 과자값으로 받는 것과는 달리,

요도미는 '악의'로 물건값을 치르게 합니다

저는 1권을 읽고 나서도

전천당이 참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4권을 읽으니 화앙당은 더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앙당에 가지 않으려면 나쁜 마음을 먹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네요 ^^


요도미와 화앙당의 등장으로,

전천당의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요도미의 꼬임에 넘어가

전천당의 물건을 요도미에게 주고

화앙당의 물건을 가져가기도 하고,

서로 다른 고객의 물건이 상충하는 일도 생깁니다

요도미가 등장하면 책을 읽는 저까지도 긴장이 되지만,

화앙당의 등장으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 더 재미있어졌어요

 

 

 

저는 사실 베니코도 무서운 느낌이었는데,

요도미를 보고 나니 베니코가 한없이 푸근하게 느껴졌어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읽다보면

단편 동화 여러 편을 읽는 느낌도 드는데요

이야기마다 베니코나 요도미 외의 등장인물도 다르지만,

각기 다른 특색과 교훈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전권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야기도 있으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무조건!!

1권부터 차례대로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끔 꿈꾸는 일들...

전천당에는 그런 꿈을 이뤄줄 과자 혹은 물건들이 있지요

이 물건들은 꿈을 이루게도 해주지만,

욕심히 과하면 참혹한 결과를 가져다주기도 해요

그런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저는 욕심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꿈꾸는 일은 멈추지 않으려구요 ^^

꿈꾸는 즐거움을 즐기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재미니까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에도 결말이 따뜻한 이야기들도 있어요

토리와 저는 이제 5권 출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또 어떤 물건들로 긴장감을 줄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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