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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 ㅣ 달고나 만화방
남동윤 지음 / 사계절 / 2019년 5월
평점 :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
토리는 귀신 선생님 시리즈를 엄청 좋아해요
전에 사계절출판사 북카페에 갔다가
처음 귀신 선생님 책을 읽고는 귀신 선생님의 팬이 되었지요~
그래서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
출간 소식을 접하고는 토리에게 재빨리 알렸답니다^^
이번에는 저와 토리파도 함께 읽었어요~^^
토리는 세 번 이상 읽은 것 같아요 ㅎㅎ
저희 어렸을 때는 '귀신'하면 공포스런 이미지만 떠올랐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귀신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것 같아요
책이나 TV, 공연들을 보면
친근한 느낌을 주는 귀신도 있구요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의
등장 귀신들도 아주 무섭게 생기진 않았네요^^
하지만 책에는 더 많은 귀신들이 나온답니다
신귀강은 등장 인물 소개 페이지에서는
그 모습을 알 수 없어요
투명 귀신일까요?
저는 이 택시 사자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남자일 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전!
여자였더라는요
동식이와 소민이는
길 모퉁이에서 동식이와 부딪혔던 아이를 따라
귀신 학교에 갑니다
저 같으면 안 따라 갈텐데,
토리는 재밌겠다며 당연히 따라 갈거래요
(어린이대공원 귀신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나가고 싶다했던건 잊었나봐요 ㅎㅎ)
동식이와 소민이의 귀신 학교 체험,
기대되시죠?
"천국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함께 할 수 있을 때,
그때가 바로 천국인 것 같아"
저는 이 말이 참 좋았어요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에는
내용을 토대로 한 미로나 숨은 그림 찾기가 나와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저는 은근 어렵던데 토리는 잘 찾더라구요 ^^
이야기가 끝난 후 나오는 작가의 말도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고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이 만화책 보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저도 어렸을 때 만화 잡지 보물섬을 보고 자라 그런지
저는 만화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어요
물론 아이들에게 유해한 만화도 있어서
싫어하는 부모님들도 계실거예요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만화니 안심하고 보여주셔도 되요
이 책을 그리고 쓴 남동윤 만화가님의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은
3-2 국어활동 책에도 수록되었다고 하니
토리가 2학기 교과서 받아오면 찾아보려구요
토리도 기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