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 그림에 자신 없는 엄마를 위한 ㅣ 길벗스쿨 놀이책
이정아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5월
평점 :
그림에 자신 없는 엄마를 위한
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그림에 자신 없는 엄마...
이 책은 바로 저를 위한 책!
하지만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토리를 위한 책이기도 해요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물처럼 자세히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에요
<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는
일러스트 느낌의 예쁘고 귀여운 그림을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동물, 곤충, 식물, 사물, 탈것, 사람
여섯 가지 분류로 그림 그리는 법이 실려있어요
아이가 어릴수록
동물 그림을 많이 그려줬 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일 앞에 나오는 걸까요?^^
토리는 공주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남자 아이들은 탈 것도 좋아하겠죠?
공주도 뒤의 사람편에 그리는 법이 잘 나와있답니다
지금 한창 장미축제를 하고 있어서
장미 페이지를 펼쳐봤어요
제가 어렸을 때 즐겨 그리던 튤립과 함께 있네요
제가 튤립 그리는 걸 좋아했던 건
그리기 쉬워서였는데,
<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만 있다면
장미도 어렵지 않아요~^^
책 보고 순서대로 따라 그리다보면
장미 완성 ^^
(완성된 장미는 아래에 있어요)
토리가 얼마 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면서
애벌레를 받아왔어요
그래서 식물편의 장미와 곤충편의 애벌레를 그려보았답니다
애벌레는 시간이 지나면 곤충이 되겠죠?
토리가 받아온 애벌레는 무슨 곤충이 될까요?
정답은 다음 그림에 있답니다~~
.
.
.
.
.
바로 장수풍뎅이에요~~
지난 일요일에 봤을 땐 애벌레였는데
지금쯤 번데기가 되었을 것 같아요
장수풍뎅이가 되면 날려보내줘야하는지
어디에 키워야하는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ㅜ
토리랑 제가 각자 그리고 싶은 것들을 그렸어요
확실히 토리가 선명하게 잘 그렸죠?
토리는 과감한 편이고,
저는 조심성이 심각할 정도로 심해서..^^;
그림에서도 성격이 드러나네요 ㅎㅎ
색칠을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색칠을 하니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
토리는 아직 다이어리 꾸미기에는 관심이 없지만
아이들 다이어리 꾸밀 때도
<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책이
무척 유용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림 그려달라고 할 때
어떻게 그려야할지 막막한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책이랍니다
그림 그리면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책처럼 똑바른 원을 그리는게 사실 어려울 수도 있는데
책과 똑같이 그릴 수 없는 건 당연한거니까
좌절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대신 손그림의 매력이 더해질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