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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 - 엄마 아빠 목소리로 꿀잠 재우는
정홍 지음, 이가혜 그림 / 예담Friend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요
자기전 5분이라도 엄마나 아빠가 이렇게 책을 읽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토리가 유아였던 시절, 읽어달라면서 책을 한 더미 갖고 와서 목이 아프도록 읽어줬던 기억이 있어요
<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는 5분이면 충분해서 부담이 없어요
이 책에는 오디오 QR코드도 있어서 직접 읽어주기 힘든 날은 QR코드를 활용하면 좋아요
자기 전 불을 끄고 들려주는 것도 좋더라구요
엄마, 아빠 목소리는 아니지만 함께 이야기 듣는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 전 듣기에 적당한 톤이에요 ^^
자장가 들려주듯 들려주기도 좋아요


<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에는
이솝 우화, 라퐁텐 우화, 탈무드 이야기, 세계의 민담과 설화, 그리스 신화 등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49편이 실려있어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는 '잠들기 전 한마디', '머리맡 소곤소곤' 코너를 통해
생각거리도 주기 때문에 아는 이야기라고 넘어가지 말고
다시 들려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토리와 제가 감명 받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친구의 기도'인데요
'뒤러'라는 미술가의 일화에요
뒤러와 그의 친구, 둘 다 미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둘 다 가난했어요
친구는 제안을 했어요
자기가 돈을 벌어 뒤러의 학비를 댈테니, 뒤러가 성공하면 그때 자기의 학비를 대는게 어떻냐고..
뒤러는 친구의 도움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친구가 일하는 곳에 찾아갔는데,
친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친구는 구부러진 손으로 뒤러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었지요
뒤러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손'이라는 그림을 그렸어요
토리와 이 이야기를 읽고 '기도하는 손' 그림을 찾아봤어요
손의 모습에서 고된 일을 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친구를 돕고, 그 친구가 잘 되기를 바라면서 기도까지 하다니
친구가 참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에서는
지혜가 담긴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잠들기 전 하루 5분,
자는 시간이 아까워 놀고 싶어하는 토리에게
<하루 5분 굿나잇스토리>가 그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