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정은길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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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ay Young, Stay Challenge


이 책은 현실적인 종잣돈 모으기의 끝판왕이라 생각한다.
정말 종잣돈을 제대로 모아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는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의 내용도 있다. 어떤 독자는 이 책에 대해 '꼭 이렇게까지 하며 돈을 모아야 하나' 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중반부에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꿈꾸는 세계여행 얘기가 나온다. 1년 간의 세계여행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기에 관련된 얘기는 전혀 없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많은 종잣돈을 모으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계획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 아기가 있으면 아무래도 제한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재 시점에서 글쓴이 부부의 자녀상황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책에서는 그렇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삶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단기간에 많은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은 충분히 본받아 직접 실천해볼만 하다. 특히, 식료품 관련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포스트잇을 이용한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로웠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론, 매번 음식을 먹고 그럴 때마다 일일이 포스트잇을 업데이트 하는 건 습관이 되기 전까진 다소 귀찮을 것 같다.


# 첫 번째 포스트잇에는 '다 먹어서 다시 사야 할 것'들을 적는다. 기본적으로 5가지 이상의 항목이 채워졌을 때에만 장을 보러 간다. 장을 보러 갈 때에는 이 첫 번째 포스트잇만 떼어 가면 그만이다. 두 번째 포스트잇에는 '현재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음식과 식재료들'을 적는다. 세 번째 포스트잇에는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의 이름'을 적는다.
 이를 통해 냉장고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던 습관도 사라졌다. 냉장고 문에 다 쓰여 있는데 굳이 문을 열고 그 안을 들여다 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재테크의 핵심, 첫 걸음은 소득보다는 '어떻게 지출을 관리할 것인가'이다. 매우 공감한다. 그런 측면에서 부부 간에 통장 합치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명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매일 되세기며 함께 노력한다면 저자와 같이 경제적으로 탄탄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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