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왕머루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30
거츄이린 지음, 김순화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신비한 왕머루
거추이린 지음. 김순화 옮김
보림

 

 다양한 책을 선보이는 보림출판사의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그 30번째 책인
신비한 왕머루》 만나보았어요.

이책은 그림책이 아닌 아동 문학책이에요.

10가지 단편으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거츄이린은 1950년대부터 창작 활동을 한 중국 문학사의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이라고 해요.
 

저도 중국 아동책은 처음 접해본듯 해서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10가지의 이야기 제목들이 옛날 옛적 하며 들었던 우리 전래동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신비한 왕머루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섯 개 나라에 번역되었다고 해요.

그럼 신비한 왕머루

를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

 

 

여러분은 왕머루를 좋아하나요?

저희집 두 남자는 특히 포도를 좋아하는데요.

이야기속 왕머루의 알은 멀리서 보면 꼭 자수정 구슬을 엮어 놓은 것 같다고 해요.
이야기속의 소녀도 눈이 왕머루같이 크고 예뻐서 선녀같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곤 했지요.

하지만 소녀는 10살에 부모를 여의고 소녀를 구박하는 작은어머니와 함께 살아가게 되어요.
작은어머니에게도 예쁜 딸이 있었지만 앞을 볼 수 없어 소녀를 볼때면 화를 냈지요.
그러던 어느날 작은어머니가 뿌린 모래가 눈에 들어가면서 앞을 보지 못하게 되어요.
하지만 소녀는 그 삶에 멈추지않고 신비한 왕머루를 찾아 먼 길을 떠나게 되요.
왕머루를 먹으면 눈 먼 사람도 앞을 볼 수 있는 옛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죠.
힘든 고난과 역경을 거쳐 왕머루를 찾게 된 소녀는 앞을 보게 되고 주위의 눈먼 사람들에게 밝은 빛을 찾아 준다는 이야기에요.

우리가 알고있는 콩쥐팥쥐도 생각도 나고 효녀심청도 생각나구요 ㅎㅎ

전래동화에서 빠질 수 없는 권선징악이 나타나면서 중국배경만의 신비함이 어우러져 특히 재밌더라구요:)

 

그외 《큰며느리의 잔꾀》도 재밌게 보았구요 ㅎㅎ

익숙한듯 하지만 중국의 신비로운 배경과 약초, 호수, 배나무등 새로운 소재로 중국 문학을 접할 수 있을듯 해요. 

중국과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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