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비룡소의 그림동화 48
먼로 리프 지음, 정상숙 옮김, 로버트 로손 그림 / 비룡소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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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먼로리프 글. 로버트 로슨 그림
비룡소

 

애니메이션 예고편으로 먼저 만나 보았던 페르디난드 이 애니메이션 원작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을까요?
저도 책을 보기전에는 몰랐던 사실이었는데요.
초판이 무려 1936년이라니 이런 고전을 그동안 모르고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책에는 여러 수식어가 함께 따라 다녀요.

<아마존 선정-어린 시절 꼭 읽어야 할 세계동화 TOP 100
타임 매거진 선정-어린이들을 위한 책 TOP 100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그림책 TOP 100>

한마디로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얘기겠지요?

사실 차니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내용이 쉽고 술술 읽히는 이야기라 전혀 거부감이 없었답니다 :)

꽃 향기 맡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작은 황소 페르디난드가 있었어요.

 

엄마는 이런 페르디난드가 걱정이었지만 그가 행복하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죠.

 

 

세월이 지나 힘센 황소가 된 페르디난드

다른 친구들은 투우 시합에 뽑혀 나가는게 꿈이었지만 페르디난드는 여전히 꽃 향기를 맡는게 가장 행복했어요.

 

우연히 페르디난드가 벌에 쏘여 펄쩍 뛰는 모습을 본 투우사들은 페르디난드를 투우장으로 데려가게 되지요.

 

하지만 관심없는 페르디난드 ㅎㅎ
오직 페르디난드는 꽃 향기만 맡길 바랬죠.

 

그래서?
페르디난드는 집으로 돌아와 여전히 꽃 향기를 맡으며 행복하다는 결말로 이야기는 끝이나요. ㅎㅎ

조금 허무하실까요? ^^
하지만 이책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인듯 해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
이런 소소한 행복을 잊고 지내지는 않는지..

또 저는 차니에게 네가 하고 싶은게 꽃 향기를 맡는 일이라도

'니가 행복하면 그걸로 됐어' 라며 페르디난드 엄마처럼 흔쾌히 말할수 있을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아이는 마냥 그림속 아저씨 표정이 웃기다며  ㅎㅎ

책을 읽은 후 차니에게 스페인과 투우경기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주고 페르디난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휴지심으로 몸통을 만들고 얼굴과 다리를 그려 몸통에 붙었어요.

그리고 페르디난드의 행복

병뚜껑과 휴지심을 이용해 꽃도 만들었어요 ^^

 

 

줄기도 직접 그려주고요.

 

 

그래서 완성된 페르디난드와 꽃이에요 ㅎㅎ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원작으로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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