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비즈니스를 비롯하여 대표적인 매개 비즈니스 모델을 분류한 것은 읽을만하다.하지만 도입 초기 꺼내는 이야기와 이후 설명하는 모델이 적합한지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또 너무 나갔다.색깔에 억지로 모델을 매칭한 것도 이 모델 분류 자체가 정말 같은 뎁스인지 자꾸 의심하도록 신뢰성을 떨어 뜨린다.가볍게 읽어볼만한 비즈니스 모델 관련 에세이로 접근하고 너무 큰 인사이트는 바라지 말 것.
기본은 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글을 쉽게 쓰는데는 정말 재주가 있다. 그러나 90년대작들에 최근작들이 못미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사형 제도에 대한 정의란 무엇인가 류의 사색을 유도하면서도 어느 정도 재미는 있다. 다만 기대치가 높아 뭐 더 없나..라는 기대와 그에 대한 실망이 뒷맛을 아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