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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처음이라 - 평범한 내 이야기도 팔리는 글이 되는 초단기 책 쓰기의 기술
김태윤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지난 주말을 함께 한 책(이제서야 리뷰를 쓰군요;;;)
김태윤 작가의 ‘작가는 처음이라’입니다.
책쓰기는 나와 먼 세계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올 한해 곰곰히 떠올려보니,
올 초, 이은대작가의 ‘책쓰기’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김진수선생님의 책 ‘평범한 일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로 일상이 글이 될 수있다는 배움을 얻었더라구요.
이 책은 이웃분의 서평단 모집 공유글을 보고
제목에 이끌려 바로 신청을 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평범한 이야기가 어떻게 책으로 나올 수 있지?
사실 아직도 의문입니다만ㅎㅎㅎㅎ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작가의 삶을 사는 저자가 아주 멋있어보였습니다.
표지를 넘기니 작가님이 쓰신 응원 한 줄이 나와요. 감사합니다^^
글쓰기에 관한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저자의 글쓰기 철학이 있는 구절입니다~
32쪽. 내 책을 읽어줄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다 보니 정작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동안 소원했다는 미안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배우자나 자녀의 감정을 많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는 소명 의식에서 발원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소명 의식으로 한다니요?
저에게 도끼가 되어준 한 단어, 소명의식!
오늘부터 조금씩 읽고 있는 ‘아티스트웨이’를 통해서
내가 가진 창조성을 깨우는 게 나에게 주어진 삶 속 과제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김태윤 작가가 책에서 언급한 ‘소명’과 아티스트웨이 속 ‘창조성’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내 안에 있는 건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글을 써야 할까?
질문이 생깁니다^^
책 읽으면서 소제목이 어찌나 공감되던지 예술입니다!!~~
저자는 엄청 유쾌한 사람일 듯 해요^^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작심 - 준비 - 기획 - 수집 - 집필 - 계약 - 홍보 - 소명
책을 출간하는 순서대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도 책출간 원데이특강을 듣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어요.
저자의 목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정말 강의를 듣는다는 기분으로,
심지어 공부하는 마음으로 밑줄 그어가며 열심히 적어가면서 읽었답니다^^
북마인드맵으로 정리한 흔적 한번 보셔요~
1페이지 정리가 주는 매력과 손맛!! 다른 분들도 한 번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40쪽.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나만의 글을 가져라
딱, 지금이 절반쯤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지만, 인생으로도 절반쯤, 교직생활도 절반정도...
지금쯤 나만의 글을 쓸 타이밍인가봐요;;^^
적어도 다음 같은 목표는 가지구요!!ㅎㅎㅎ
43쪽. 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절대 눈 감지 않을 거야
54쪽. 스스로 작가가 될 가능성 테스트 나와요^^
엄청 진지하게 읽었답니다~~
당신은 학자인가요? 예술가인가요? 사업가인가요? 재미난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꾼인가요? 사회 공헌가의 삶을 살고 싶나요?
결과가 엄청 재미있어요^^
테스트 결과 100점은 삶 자체가 작가. (결론)지금 당장 쓰자!
합계점수가 점점 내려갈수록 결론은 같답니다.
0점은(도) 당신은 간절히 원하면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지금 당장 쓰자!
59쪽. 하루 3시간, 주말 8시간 확보하면 3개월 만에 책이 나온다. 내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책 쓰기를 삶의 0순위에 두어야 한다.
63쪽. 글을 쓰고 더 나아가 책을 쓰는 수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자신만의 '루틴', '의식'을 가지고 있다.
책을 쓰려면 하루 3시간 시간을 떼어 놓아야 하군요;;;;
이건 저자가 추천하는 집중적으로 3개월 정도 안에 책을 낼 경우 해당됩니다^^
요즘처럼 트렌드도 빨리 바뀌고 새로운 정보 업데이트 시기가 빨라지는 시기라면
저자의 주장대로 집중적으로 단기간 안에 초고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막연히 나의 버킷리스트, 저자되기!
책을 쓰고 싶은데 대체 무엇을 써야 할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과연 시대정신과 만나는 나의 본질은 뭘까? (테스형~~~~~~)
그동안 스스로 이겨왔던 습관은 뭘까? ( 아! 테스형~~~~~)
이 질문에 답을 구해야만 책을 쓸 수 있겠어요ㅜㅜ..
그럼에도, 제가 생각지도 못한 책쓰기의 단계가 있었답니다.
바로 자료수집!!
온전히 나의 생각만으로 책을 쓰는 게 아니었군요!!!
그래서~~ 저도 에버노트를 일상기록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ㅎㅎㅎ
아직 에버노트를 에버노트 답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한번 해보려구요~~
아침마다 읽는 신문에서 좋은 기사나, 교육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 바로 사진찍어 저장!
요즘 못하는 말이 없는 우리집 막둥이 어록 기록하기!
등 조금씩 일상 속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자료수집 - 공부 - 사색으로 자기화하는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거죠!!
이외에, 경쟁도서 30권 분속, 동영상, 강연, 신문기사, 논문 등
일상 속 모든 것에서 주제를 찾을 수 있다고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중요한 건 ‘검색’말고 ‘사색’하라!!! (별 다섯!!)
이외에 정말 필요한 팁들을 세세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바탕체, 10포인트, 줄간격 160% ㅎㅎㅎㅎㅎ
매력적인 목차가 작성되었다면 A4 100장 정도 쓰면 초고완성됩니다!! (말이 쉽지.. 100장ㅜㅜ..)
하루하루 집필 진도를 그래프로 그려서 인증샷을 남기거나 함께 공유하기는 다른 일을 하는데도 도움이 될 만한 팁이네요^^
사실, 여기까지는 제가 다른 책이나 강연에서 들은 내용이기도 했지만
이 책의 매력은 그 이후에 진행되는 출판사와 ‘계약’, ‘홍보’에 관한 애기는 정말 새로웠답니다.
투고를 위해 출판사 200군데 이메일 확보 방법!
투고메일 보내는 시간!
이메일 제목 쓰는 법!
등 저자의 꿀팁은 잘 기록해 놓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작가브랜딩이 필수인 시대인 만큼 작가라면 블로그, 카페, 인스타, 유튜브, 브런치는 필수네요;;;
김미경의 ‘리부트’에도 온라인 세상에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란 말이 나오던데
인스타도 배워야 하나? 브런치도 해봐? 자꾸 일 벌릴 생각만 납니다ㅎㅎㅎ
마지막, 저자의 멋진 문장으로 마무리 해 봅니다.
책쓰기란 내면에 잠자고 있는 나의 잠재력을 깨우는 알라딘램프의 지니와 같다.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을 살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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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서평단으로 참여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