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열국지 1
김구용 옮김 / 민음사 / 1990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삼국지를 읽고난 후 중국 역사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갖게 된 동기로 읽게 되었다. 책 읽기를 마친후,가장 처음 떠오른 생각은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책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국사교과서보다는 훨씬 더 내용도 자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써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춘추전국시대라는 그 긴 기간을 10권밖에 안되는 책 안에 담기가 무리였다.

흔히 잘 알려져있는 내용이나,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비교적 자세하게 서술했지만, 다른 내용은문장으로만 되있을 뿐 느낌은 사건의 주제만 뽑아서 그것을연결해 놓은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방대한 역사를 자세하게 전부 담으려면 40권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40편이나 되는 책을 펴내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있으나, 그렇게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서술하는거에 그치는 교과서같은 소설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 대해 재미를 들여서 이 책 또한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책을 사서 읽어보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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