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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스테이지
가선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좀 재미없었다. 많이 재미없었으면 돈이 아까왔겠지만.. 소설의 긴박감을 떨어뜨린게 어떤 대목이었는지 잘모르겠지만.. 남자 주인공을 외국인으로 설정하고, 그 남자를 너무 멋있게만 그려내야 할꺼라는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것인지..

이 소설의 장르는 액션(자동차 경주), 스릴러(어렸을 때 원한 갖은 나쁜놈의 등장), 러브환타지 (첫눈에 끌리는 이국감..) 그런데 뭔가 시원하지 않고 답답하다.. 재희에게 푹 빠질수도 없고, 재희를 너무 사랑해서 자신들의 적을 고용해서 연적을 무찌르고자하는(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조연남자의 무모함에 깜짝 놀랬다. 마커스 로웰과의 초반 사랑의 줄타기와 먼저 그를 찾아간 재희의 당당함 등이 매력적이었다.

순식간에 타오른 불같은 사랑, 스릴러, 카레이싱 소설의 소재가 워낙 긴박감이 있어서좀만 다듬었으면 별다섯이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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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혼
이진현 지음 / 신영미디어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연교는 참 아름답고 착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우리 여인네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인들은 남편이 외도를 해도 참고, 때려도 참고, 덧없이 아프기만 한 부부관계를 요구해도 이불 끄트머리를 생명인양 잡고 참아내는 인고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우리 어머님들의 희생과 끝없는 육체노동의 댓가로 우리의 현재가 만들어져왔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작가 이진현님.. 첨에 해적의 여자를 읽고서 정혼을 읽는데, 퍼뜩 이 작가 해적의 여자를 쓴 사람 아니야? 하고 책 표지를 보았는 역시 이진현님이더라구요.. 글의 문체나, 여주인공 성격 설정에 있어서 아주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문제는 좀 탈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적국에 볼모로(아내) 끌려와서 2년간 남편의 얼굴 한번 못보고 하인들에게 조차 따돌림을 받았어도, 하늘을 우러를 줄 알고 사랑하고 사랑 받을려고 노력하는 삶에 대한 지극한 노력이 아름다왔습니다.. 무정한 남자 백하.. 참 뭘 모르는 남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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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파란미디어 셰익스피어 시리즈 3
민해연 지음 / 영언문화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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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외국로설의 여자주인공은 딱 두 부류인것 같다. 너무 연약하고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서 린다하워드랑 쥬디스맥노트 그리고 산드라브라운 소설에 잘 등장하는 여자부류와 아주 똑똑하고 이뿐여자, 정말 괜찮은 여자 주로 노라로버츠 소설에 마니 등장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소설은 좀 다르다. 약간 푼수같으며 귀연 여자들이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한다.. 민해연님의 커튼콜에 나오는 여자도 순진할뿐아니라 아주 귀엽다. 무대디자이너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정열과 프로정신을 갖은 채, 너무 말캉거리지 않으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여자.. 이런 여자의 모습이 우리나라 여자의 대부분인것도 같다.. 우리나라 여자들이여 자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결코 간과하지 말자.. 줄거리는 얘기 않하고 딴대로 흘렀다.

커튼콜 진짜 재미있었다. 이름도 독특한 휘린과 민수 그리고 민수의 행동일지가 정말 재미있었다. 사물과 사건을 주인공 남녀의 개별된 시선으로 지루하지 않게 잠깐 잠깐 복습하는것이 더욱더 소설의 재미를 늘렸다.. 민해연님의 다른 이름이 가선이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민해연님의 소설중 커튼콜(별 다섯), 오디션 (별 세개 반), 리허설은 아직 않읽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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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위의 신데렐라
주디스 맥노트 지음 / 현대문화센터 / 1997년 11월
평점 :
품절


'당신은 나를 애원하게 만들었어요' 로렌이 울부짖으며 한 대사이다. 로렌은 음악적 감상을 갖은 여린 심성을 갖은 여자이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석사과정까지 마친 피아노를 포기하고, 스파이로 고용되어 닉의 회사에 취업한다. 그러나 그녀는 한번도 그를 배신하지 않았으며 순수한 우아함을 한번도 잃지 않았다. 우연히 엔지니어일것이라 추정되는 닉을 만났고, 끌리는 맘을 주체할 수 없어, 그를 따라 파티에 갔고, 자신의 사랑을 주었다.

그러나 닉은 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 여섯살 크리스마스에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집안 하녀에게 주어버린 비정한 모정을 보며 마음문을 완전히 닫은 남자이다. 로렌이 여리고 아름다운 사랑의 심성으로 그에게 다가와도 그는 성적 끌림으로 치부하고 그녀와 잠시 즐기다 자유로이 혜어지고 싶어하는..

주디스 맥노트의 주인공 여자들은 대부분 차분하고 슬기롭고 가녀린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남자들은 장면장면에서 사랑스러움과 남자다움을 간직한 부드러운 남자가 많이 표현된다. 이 작품도 주디스 맥노트의 삶의 주변에 같이하는 사려깊고 밝은 마음을 가진 주연과 조연의 등장으로 독자로 하여금 윤기나는 느낌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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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유혹
린다 하워드 지음, 강민정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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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주인공 이름이 나이머였다. 나이머가 어떤 스펠을 갖고 있을지 궁금했다.. 생각을 계속 했는데, 어느 순간 표지를 보니, 표지에 나이머 스펠이 써져 있었다.

나이머는 괜찮은 멋진 남자의 부인이었다. 그리고 존 메디나는 이란의 첩보활동의 보스로서, 나이머의 남편에게 임무를 주어 사지로 몰았다는 죄책감과 첫눈에 반한 사랑으로.. 나이머에게 5년간이나 다가갈 수 없었는데..

여전사이지만 가냘프고 바른 심성을 갖은, 눈이 너무나 매혹적인 여자 나이머에게 마니 끌리는 책이었다. 그리고 존의 엄청난 체력에 실제로 존재한다면 꼭 눈구경하고 싶은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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