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취샤오리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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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취샤오리 지음 / 이지연 옮김

더페이지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제목을 보는데 아무일도 없는데 괜히 울컥해서는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나는 지금까지 참 무던하게 잘 지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누구도 나에게 해주지 않았던, 그렇지만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거 같아요.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솔직히 저는 저의 자존감에 대해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아니 없었어요.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며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며 이것저것 많은 책을 읽어보고, 정보도 찾아보고...

정작 그 안에 나에 대한 것은 하나도 없이 무작정 들리는대로, 보이는대로 따랐던거 같아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엄마인 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존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아이에게 권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나요?"

"자신의 존재가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하나요?"

"칭찬이나 성공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나요?"

"시선이나 평가에 의존하기 않고 살아갈 수 있나요?"

위 네 가지 질문에 모두 "네"라고 대답하실수 있나요?

저는 질문을 보고 한참을 생각해봐도 그렇지 않더라고요.



나의 자존감은 어느정도일까??

<나의 자존감 체크 리스트>를 통해 나의 가치감과 자존감을 평가해보면 도웅이 될거에요.




자존감이란 무엇인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없던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는지 솔직히 이 책을 읽기전에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나를 돌아보는 방법,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

결국 자존감이란 나 스스로 내 존재에 대한 인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나는 나일 뿐이지만, 솔직히 다른 사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내 존재가 정말 하찮게 느껴질때가 있으니.... 그런 상황에서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다'라는 생각을 하기엔 힘든거 같아요.



사람마다 느끼는 만족감과 자기만족은 다르지만,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그 과정을 힘들게만 느끼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나는 어느쪽인가??

'피하지 못한다면 즐겨라!'라는 말을 많이들 하지만 과연 그들은 곤경과 실패를 즐길수있는가??

솔직히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실패할까 두려운 마음에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두려움에 시작하지 못해 실패조차 하지 못하는 과정이 쌓이고 누적되면서 점점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존재가 되어버리는것같은 느낌.

그것또한 내가 만들어 낸 상황이긴 하지만 그것조차 힘겨운 거 같아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죠.

실패 또한 노력하고 행동했음을, 실패할 만큼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가졌음을 의미한다는 말을 보고

그조차 시도하지 못한 나의 부족함이 절실히 느껴지는거 같아요.

나는 무엇때문에 그토록 망설이고 두려워했나?

그 도전이 꼭 실패 할 수밖에 없었다 해도 그것으로 내가 배우고 얻어가는 것이 있었을텐데 왜 그러지못했을까?

결국 '나는 부족하다'라는 사실과 마주하고 싶지않은 두려움이었던거 같아요.

그것은 인정하는 것부터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시작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은 누구나 무엇이든 잘 하길 원하고 바라지만,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을거에요.

그것을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느냐의 차이에서 자존감의 차이가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것!! 이라고 오늘도 느끼고 있지만,

부모의 자존감없는 모습을 보면서는 아이도 변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부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무리 좋은 수업도 듣고 끝난다면 아무소용이없죠.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을 마치고 나면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실행 연습을 해 볼 수 있어요.

자기관리를 통해 나의 현재를 알아보고,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식물을 관찰하듯, 나를 관찰해보면서 나를 소중이 여기고 존중하기 시작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하면서 행복함을 느끼는지

찾아가는 자존감 회복의 단계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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