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훅스,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벨 훅스 지음, 이경아 옮김 / 모티브북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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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청광장에는 연일 현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굴욕적 대미외교로 야기된 미친소 이야기, 사상 초유.. 휘발유보다 비싸진 경유값, 치솟는 환율,  국가 기간산업의 민영화, 환경재앙을  몰고올 한반도 대운하....대한민국의 총체적 모순이 응어리가 되어 분출되고 있는 우리나라다....도대체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있단 말인가?....

' where we stand : class matters'  이 책의 원서 제목이다. 직역하자면,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계급(신분)문제 로 해석 될수 있겠다.

 벨훅스 자신의 성장기 과정을 통해서 현재로서의 삶을 살기까지의 의식화과정이 고스란히 녹아나 있다. 미국사회에 역시, 인종이나 성문제는 많은 이슈가 되지만 계급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진보주의자들 조차 유난히 꺼려 하는 사안이다. 이런점에서 볼때 불편한 진실을 들춰내는 벨훅스는 급진주의적 사상가라는 정체성을 훼손 당하기는 어려울것같다.

 현재,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흑인 대통령 후보가 탄생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사회의 인종(한국사회 실정상 절박하지 않을듯..), 젠더, 계급문제의 모순은 한국사회의 총체적 모순과 맞닿아 있다. 우리의 운명을 개척하고 있는 요즘...벨훅스의 책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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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그 새빨간 거짓말 - 경제개발 정책을 위한 개발 경제학자들의 모험과 불운
윌리엄 이스터리 지음, 박수현 옮김 / 모티브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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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끌어 들이는 논리중에 이런게 있다.

'사람들은 유인 체제에 반응한다?'

어렵다...

사전을 찾아보니 '유인 = incentive'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굳이 비슷한 단어를 찾다보니.. 유인, 자극, 동기.. motive (동기, 장려금, 보상물..)

보상물?...

그래, 차라리 이렇게 이해하는게 쉽겠다.

대개 사람들은 이러한 보상체제에 반응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 추세(차기 정부의 핵심 기조)는

 "나를 따르라. 그러면 잘 먹고 산다"라는 유인체제를 설파하는 중??...

저자의 요지는 제대로된 유인체제를 갖춰야만이 성장할수 있다고 말한다.

실용성과 효율성의 환타지를 이 책이 깨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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