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 - 구운몽·금방울전·김원전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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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문학을 읽어야하는 이유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 그중 하나는 특정 시대와 문화의 역사, 그리고 사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고전문학은 문학적인 가치가 높은 것들이 이어져 오고 있지요. 그로 인해 예술적인 표현을 배우고 언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 ​ 또한 고전문학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성과 감정, 도덕적인 이해를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 있어 다양한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인간을 향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 복잡한 인간군을 통한 이야기 전개로 읽는 동안 비판적인 사고와 분석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 ​ ​ ​ 게다가 책을 읽음으로서 아이들은 언어적인 능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풍부한 어휘는 물론, 그로 인해 다양한 표현을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 특히, 고전문학은 윤리적인 교훈이 가득 담겨져 있는데요. 어릴 수록 이런 모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의 습득이 강조되어지는데 고전문학은 이러한 교육이 가능하게 합니다. ​ ​ ​ ​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이해를 도와주는 고전문학,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러한 고전문학을 읽는 것을 너무나도 힘들어하는데요. 글보다는 영상 매체에 더 익숙하기때문에 줄글 읽기를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초등고전문학 도서인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는 매권 나올 때마다 환영받는 것 같습니다. ​ ​ ​ ​ 억지로 어휘를 주입시키는 책이 아니라 초등고전문학이라는 눈높이에 맞는 문학을 읽으면서 어휘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가 모처럼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 특히, 여전히 줄글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책 읽기 자체가 싫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는 상위 레벨인 소설 읽기로 들어가는 좋은 다리 역할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 ​ ​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로 만나볼 수 있는 초등고전문학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 1권에서는 춘향전, 토끼전, 옹고집전 2권은 전우치전, 콩쥐팥쥐전, 금오신화 3권은 양반전, 박씨부인전, 운영전을 그리고 이번에 만나게 된 4권에서는 구운몽, 금방울전, 김원전이 나옵니다. ​ ​ ​ ​ 그러고보니 저도 가물가물해진 고전문학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초등고전문학 책을 통해 다시금 원문 소설을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새롭게 해봅니다. ​ 역시나, 아이들이 흥미를 보인다면 추후 원문 소설까지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장해가는 것도 좋겠지요?! ​ ​ ​ ​ 흔한남매 시리즈가 그렇듯이 으뜸이와 에이미의 이야기의 시작은 정말로 하찮은(?) 일로 시작되게 됩니다..ㅎㅎ 생각해보녕 우리집 아이들도 비슷하네요. 소소한 말 장난이 커져서 괜한 내기나 싸움으로 번기는 것이 똑같습니다. ​ 갑작스레 펼쳐지는 둘만의 외로운(?) 체력대결... 둘다 지쳐 쓰러진 모습에 엄마는 밖으로 나가라고 하는데요. ​ ​ ​ ​ 자전거를 타고 가던 흔한남매 더위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영화관에 들어간 아이들은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면 콜라와 팝콘이 공짜라는 말에 그만 모니터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 화면 속 도사의 주문과 동시에 영화 속으로 들어간 흔한남매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시작은 참으로 흥미롭기만 합니다. ​ ​ ​ ​ 구운몽 속 주인공이 되어버린 으뜸이 그리고 그 주인공의 옆에서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삽살개가 된 에이미 이 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게 될까요? ​ 재미있는 초등고전문학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모아두고 소장해두고 싶은 책입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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