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최진선 옮김, 고바야시 요시쓰구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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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하나면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요즘,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괜찮은 공룡도감 하나 정도는 집에 있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을 만나보았습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생생함이 그대로 담겨진 멋진 공룡책! 확실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무엇인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뭔가가 있습니다 ​ ​ ​ ​ ​ ​ ​고단샤는 일본에서는 영미권의 스콜라스틱이나 랜덤하우스에 견줄만한 최대의 출판사라고 하죠 1909년도에 설립되어졌다고 하니 굉장합니다. 2009년에 회사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멋진 공룡도감,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 이책 역시 이 곳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 입니다. ​ ​ ​ ​ ​ ​ ​이 책의 이름이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인 이유는 책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림만 보아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는 공룡도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의 화석만 남아있는 전설의 동물인 공룡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사진수준으로 그렸거든요! ​ ​ ​ ​ ​ ​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 공룡의 시대에 뚝! 떨어진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신나고 재미있을 줄은 미처 몰랐어요.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느껴지는 생동감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게 됩니다. ​ ​ ​ ​ ​ ​ ​얼마 전에 막내가 그렇지않아도 물어보더라죠, 엄마, 동물이나 식물은 어떻게 생겨났어? 처음부터 우리는 이런 모습이었던거야? 개나 고양이도 아주 옛날부터 이렇게 생겼어? 아... 드디어 이런 질문을 말할 나이가 되었구나 그런 생각도 잠시...이 책 속의 생명의 변천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눠봅니다. ​ ​ ​ ​ ​ ​ ​공룡들을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는 엄마의 질문에 막내 왈, 지구 밖에서 별이 날아와서 지구랑 부딪혀서 공룡들이 죽었다던데? 하며 벌써부터 나름 어디선가 읽고 들은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는 막내를 보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 ​ ​ ​ ​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공룡도감에서도 흔히 말해지고 있는 파충류와 공룡의 차이에 대해서도 단순히 글로 풀어서 설명하기 보다는 눈으로 보면서 알 수 있도록 되어져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아이가 눈으로 보고 읽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 ​ ​ ​ ​ ​ ​일반적인 공룡도감과 다르게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생생한 표현들과 설명은 아이들이 정보를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고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지적인 자극의 시작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정말로 살아서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이면 더 좋겠지만 사진과 그림 하나로 우리 막내에게 벌써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룡도감 입니다. ​ ​ ​ ​ ​ ​ ​일상을 스마트폰과 무분별한 영상에 빼앗기는 요즘, 아이의 지적 수준의 발달을 위해 조용히 움직이는 도감 MOVE 공룡 슬쩍 안겨줍니다. 좋아하는 공룡도감 한권 덕분에 무분별하게 전자기기에 휩쓸리던 하루가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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