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윤이는 가족에게서 닮은 점들을 찾아봅니다.컵을 잡을 때면 엄마를 닮아서 새끼손가락이 살짝 올라가기도 하고,기분이 좋으면 샐쭉 웃는 눈이 아빠를 닮았지요.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은 또 어떤가요? 할머니 머리카락을 닮아서 그렇대요.그리고 뭔가를 볼 때면 뒷짐을 지는 모습은 할아버지를 통해 발견하게 된 모습이네요.삼촌과 팔자걸음이 닮았고, 개구리 발가락은 고모와 어쩜 그리 똑같은지요.또 다른 주인공인 준이도 가족을 닮은 모습을 찾아봅니다.궁금한 것이 있으면 푹 빠져드는 모습은 아빠를 닮았고,부끄러움이 많지만 꼭 필요할 때면 용기 내는 모습은 엄마를 닮았지요.웃는 모습은 할아버지를 닮았고, 따뜻한 마음은 할머니를 닮았어요.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건 삼촌을 닮았고, 똑똑 박사인 이모처럼 책 읽기를 좋아하죠.가족은 태어나면서부터 닮은 점들이 있기도 하지만, 함께 살아가며 닮아가기도 해요.아이 얼굴, 성격, 좋아하는 것들이 가족과 닮은 모습을 발견할 때면 정말 신기하답니다.책을 읽으며 가족에 대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더없이 포근해진 그림책이었어요.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나와 가족의 어떤 점이 닮았는지 찾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가족은서로닮아 #천개의바람 #바람그림책 #장준영지음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