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가 되고 싶어 학교종이 땡땡땡 13
요시노 마리코 지음, 타카하시 카즈에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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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가 되고 싶어>에서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해요.
주인공인 여름이는 학교에 태비, 랑이, 시온이라는 고양이 친구 셋이 있어요.
어느 날 오렌지색의 긴 털이 아름다운 프리실라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여름이는 프리실라가 마음에 들었죠.
프리실라는 전에 다닌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더 친하고 가까운 베스트 프렌드가 있었다고 해요.
여름이는 프리실라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었지만 자꾸만 기회는 멀어져요. 그 속에서 여름이는 혼자 있는 쓸쓸함을 느끼게 되고, 점차 자신을 더 내밀하게 들여다보게 돼요.
여름이가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하게 되는지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베프가 되고 싶어>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가 그려낸 책이라서인지 고양이들의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나 나비를 쫓는 모습 등 사랑스러운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눈길을 사로잡아요.
학교생활을 하며 아이들은 친구 관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많은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요?
이 책은 친구 관계에 있어서 고민이 있는 친구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또, 이야기 속 다양한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친구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

아이 서평.
저도 베프가 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베프가 늘 좋기만 하진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가깝다는 건 그만큼 힘든 일도 생기니깐요.
프리실라가 베프를 만들고 싶어 했지만 여러 번 실패한 이유는 고양이라는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프리실라가 원하는 대로 친구가 다 해 줄 수는 없죠!!! 그런 건 너무 귀찮을 거 같아요.
저는 베프보다 저랑 마음이 잘 통하는 적당히 친한 친구가 더 좋겠어요.
친구도 소중하지만 제가 더 소중하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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