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부터 흥미로웠어요.아이가 어릴 때 놀이하듯 보여주던 책놀이가 떠올라 웃음 짓게 되었어요.선명한 색감의 그림에도 눈길이 가지만 무엇보다 첫 번째 주인공인 개미의 응원으로 책장을 술술 넘길 수밖에 없는 책입니다.개미가 제 몸보다 훨씬 커다란 나뭇잎 한 장을 들고 누가 더 센지 시합해 보자며 책장을 밀고 있어요. 다음 장으로 넘기면 뒤로 나뒹굴고 있는 개미 모습에 꺄르르 웃음이 터질 것만 같아요.또다시 넘겨보라고 응원하는 개미! 어느새 개미 수가 더 늘어났네요.한 장 한 장 넘기며 더 힘센 다양한 동물이 나타나는데 어떤 동물이 나타날지 궁금증이 더해집니다.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책 속의 동물과 힘겨루기를 하며 진짜 힘내어 책을 한 장씩 넘길 것만 같아요.우리도 시합을 하면 더 집중하게 되고, 이기고 싶어지잖아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그런 재미와 함께 한바탕 즐겁게 놀고 난 기분이 들 것 같았답니다.마지막 장에서는 동물의 그림자를 보면서 맞추는 게 꼭 게임처럼 느껴졌는데요. 동물들이 저마다 운동을 하나씩 하고 있는데 책을 잘 읽어보았다면 맞출 수 있겠죠? 제 아이는 뭔가 숨은그림찾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고 해요.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책으로 엄마와 읽어보면 더 재밌을 거예요. 마지막 반전도 흥미진진하니 꼭 읽어보시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