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뚝딱 금손 반지 바람어린이책 23
송승주 지음, 간장 그림 / 천개의바람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것이든 잘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때 나도 손재주가 좋았으면...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이 책을 읽고 한숨만 팍팍 나왔던 때가 떠올라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나만 못하는 것 같고, 친구가 잘하는 일이 부럽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내가 잘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면서 희망과 용기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마법의 반지 자판기에는 여러 종류의 반지가 있다. 다른 반지엔 어떤 마법의 힘이 있을까? 궁금해지는 찰나, 스스로를 꽝손이라 생각하는 예나는 황금색의 뭐든 뚝딱 금손 반지를 선택한다. 이 반지는 그야말로 꽝손인 주인공을 만들기 달인으로 만들어버린다.

예나는 전보다 사물을 더 잘 관찰해 보고, 고민해 보며 진지하게 만들기에 임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받던 예나는 갑자기 자신이 잘하던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
예나는 마법 반지를 돌려주려고 자판기를 찾았지만 자판기는 고장 난 상태인 것을 알게 된다. 예나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이 서평.
글자도 크고, 그림도 재밌어서 아침 독서 시간에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뭐든지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한테 마법 반지가 있다면 어떤 걸 해볼까 잠시 상상해 봤어요.
저는 음... 무슨 문제든 풀어주는 척척 반지?
그런데 마법 반지로 소원을 빌고 뭐든 척척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내가 해낸 일이 아니니까 양심에도 찔릴 테고요.
무엇이든 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천천히 노력해서 이루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속에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