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운지 이제 막 1년에 다다르는 지금 뜻깊은 책을 만났다. 열한 살 말티즈 재롱이의 일상이 담긴 책이라니! 새삼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던 때가 기억이 나면서 미소가 지어졌다.알고보니 재롱이가 유명해진 건 단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일명 공사장 강아지 짤인데 나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어서 더 반가움이 들었다. 이 책은 특히 재롱이의 귀여운 사진들과 재밌는 에피소드가 함께 있어서 한 번 펼치면 계속 읽게 되는 묘미가 있다.유튜브 구독자라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재롱이의 비하인드 사진과 스토리에 더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재롱이는 동글동글한 눈망울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던하고 잘 짖지 않는 성격까지. 눈빛으로 이야기도 전달하는 똑똑함이라니! 세상에 안 빠져들 수가 있을까?재롱이가 처음 집에 오게 된 사연부터 재롱이의 먹성과 엄선한 유튜브 스토리까지. 재롱이와 함께라면 웃음꽃이 필 수밖에 없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며 재롱이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10년동안 함께하면서 변화하는 재롱이의 모습에 우리 강아지의 미래 모습도 상상해보게 되었다.지금은 천방지축이지만 재롱이처럼 나이가 들면 취향이나 성격이 조금씩 바뀔테고 지금이 그리워질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곁에 있는동안 우리 애기도 많이 사랑해줘야겠다는 결심도 해본다.재롱이를 통해 우리 강아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책. 재롱이 오래오래 건강하자!더불어 많은 독자들이 재롱이를 통해 강아지가 주는 기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재롱잔치 #샘터사 #재롱이 #공사장강아지 #책추천 #샘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