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피아 3 : 엽기 상식 - 꼬리에 꼬리를 무는 400가지 사실들 팩토피아 3
케이트 헤일 지음, 앤디 스미스 그림, 조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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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팩트의 세계! 팩토피아.
2권까지는 잡학 상식이어서 이번 3권도 그런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이번 세 번째 주제는 엽기 상식이었어요.
어떤 엽기적인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하며 펼친 첫 장에는, "만나자마자 경고부터 해서 미안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거야, 이번 여행에서는 비위 상하는 일이 많을 테니까."라고 쓰여있네요.
불쾌하고 오싹거리고 역겨운 사실 속으로 모험을 떠나볼까요?

첫 페이지에서는 대 악취 사건이 나오는데 1858년 사람들이 똥오줌을 잔뜩 버려서 런던의 템스강이 꽉 막히고 악취가 진동했대요. 사람들이 도시를 버리고 떠날 정도로 고약했던 냄새를 먼저 따라가보았어요.

14쪽으로 가보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가 펼쳐지네요. 그곳은 지구에서 가장 지독한 냄새가 난대요. 남아프리카 물개 7만 5000마리가 물개 섬에 설면서 썩은 생선 냄새가 코를 찌르는 똥을 눠서요. 으악!

길을 따라가보니 쇠똥구리를 꾀어내려는 굴 파기 올빼미가 보이네요. 하마 똥 구경을 하다가 92쪽을 따라가보면 되지 똥의 위력을 알 수가 있어요. 돼지 똥을 모아놓으면 폭발까지 할 정도라니 정말 놀랍죠? 60쪽을 따라가보니 매너티는 더 깊이 잠수하고 싶으면 방귀를 뀐다니 너무 재밌다고 아이가 꺄르르 웃어요.

소는 또 어떻고요? 소 한 마리가 하루에 뀌는 방귀의 양이 이렇게나 많을 수가 있나요!!

이리저리 길을 따라가보며 읽다 보면 호기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사진과 삽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입체감도 있고, 지루하지 않게 해주네요.
세계사와 역사적인 부분도 나와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처음 보는 다양한 주제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주제들이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자꾸 나오니 다음 장이 궁금해지며 읽게 되네요.
어떻게 이렇게 세상에는 신기한 일들이 많은 걸까요?

아이가 읽으며 "진짜 나무늘보는 일주일에 한 번 화장실에 가?" 하고 놀라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했는데 사실이더라고요. 초등 3-6학년은 읽다가 더 궁금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지식 확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권까지 다 읽고 나니 특별한 모험을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한 번 쭉 읽어보고, 틈틈이 펼쳐보면서 다시 읽게 되는 책 '팩토피아'
어른이 읽어도 재밌고 어린이들에게는 끝없는 호기심을 채워줄 책이 될 거예요.
유치원 아이들은 읽어주기 좋은 백과사전으로, 초등 저학년부터는 독서 독립서로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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