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강아지, 어떻게 키울까? - 13년차 반려견 훈련사 왈샘이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법
박두열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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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500만 시대! 가족같은 존재가 된 반려견을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올해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보며 공부를 했었는데 그 중 자주 보던 채널이 왈스tv였거든요. 다양한 교육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부하듯 메모하면서 열심히 챙겨보았는데요.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왈스tv 박두열훈련사님이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13년동안 방문훈련을 통해 경험한 교육비법을 이 책에서 풀어주셔서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 초보집사님이나, 강아지의 문제행동으로 힘든 분들이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강아지 입양부터 어린강아지 키우는 방법, 강아지에 대해 알아둘 상식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강아지 행동 이해하기, 문제행동 예방과 대처법, 여름나기와 겨울나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맨 첫 장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께'라는 글은 마음에 많이 와닿았어요.
함께 하는 시간이 물론 즐겁지만 늘 즐겁기만 한 건 아니거든요. 피곤해도 산책 시켜줘야 하고, 아프면 즉각 병원 데리고 가야하고, 소소하게 대소변 치우는 일도 내 몸이 힘들면 그마저도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아이도 가끔 강아지에게 "넌 왜 내가 먹을 때만 싸니!!!" 하고 화낼 때 있거든요. ㅋㅋ
내가 행복하기 위해 무작정 키우기보다는 저자가 제시한 열가지 사항을 꼭 체크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의 강아지는 응가를 먹거든요. 근데 꼭 제가 다가가면 핥는 행동을 해요. ㅜㅜ
책에서 보니 보호자를 너무 좋아하는 애정표현이래요. 당신을 좋아해, 사랑받고 싶고 만져달라는 뜻이라는데 저는 그럴 때 피했거든요. 책을 보니까 그랬던 제 행동이 미안해졌어요.
그리고 요즘 강아지가 자기전에 저희방을 보면서 엄청 낑낑거리는데 그게 분리불안이래요. 보호자에게 애착이 많아져서 보호자와 떨어져있으면 불안해하는 현상. 그것으로 인해 우울증도 온다고 하니까 조금은 무심하게 대해야 겠어요.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어떻게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빠져들어버렸어요.
중요한 문장은 친절하게 밑줄로 그어져 있어서 집중이 더 잘 되었고,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재빨리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교육영상이 QR코드로 볼 수 있으니 바로바로 적용해볼 수 있어요.
다 읽고 나니까 제가 모르는 부분들도 채워지는 느낌이 들고, 체리에게 좀 더 나은 보호자가 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산책 팁도 참고해서 매너있는 반려인으로 거듭나야겠어요.
"훌륭한 보호자는 그저 사랑만 주는 사람이 아니고, 반려견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과 규칙들을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는 저자의 말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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