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매일 학교에 가지 못해서 심심했던 초희.우연히 아파트 화단의 빈터를 발견하게 되고, 봉숭아 씨앗을 심게 됩니다. 씨앗은 쑥쑥 자라 이파리가 나왔고 꽃도 피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돼요. 초희는 그렇게 열심히 봉숭아밭을 돌보며 애정을 갖게 되었죠.그런데 어느날 아파트 관리소장이 빈터에는 원래 심었던 측백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해서 걱정이 가득해요.초희는 어떻게하면 봉숭아밭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돼요. 단톡방의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방법을 찾아보는데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관리소장에게 가서 아파트 주민에게 어린이를 포함해서 설문조사를 할 것을 요구하지만, 관리소장은 어른들이 해결할 일이라고 말하죠.그렇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은 함께 피켓을 만들기도 하고, 관리사무소 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등 민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요.과연 초희와 친구들은 봉숭아밭을 지킬 수 있을까요?아이서평.책을 받자마자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초희가 봉숭아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관리소장이 측백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했을 때 화가 났어요.어른들은 너무 해요. 봉숭아꽃이 잘 자라고 있고, 벌들도 찾아오고 있는데 그런 건 안 보이나봐요.그래도 초희와 친구들이 어른이 도와주지 않아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저라도 초희를 도와주고 싶었을거예요.과학 책에서 봤는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같은 문제들이 미래는 더 심해질거라고 해요.더 심해지기전에 자연이 소중하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부터라도 노력한다면 문제의 답을 찾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더 늦지 않게 지금 당장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