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무엇일까요?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늘 궁금해하는 저의 아이를 위해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읽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도 궁금하다며 주말동안 열심히 읽어보더라구요.이 책 서두에서 나오듯 공부를 잘 하려면 학원을 잘 다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충분히 복습할 시간 확보를 하려면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나 공감되었어요.저자는 현직 교사시고, 학습은 배우고 익히는 일인데 배우기에만 급급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기 주도학습이 올바른 방법임을 알리고 계신데 무엇보다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권하시는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관과 매우 비슷해서 책에 더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이 책에는 스스로 공부 잘하는 방법이 61가지가 담겨있어요.배우는 것보다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의문과 질문을 즐기고,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예습과 복습의 중요성과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특히 여기서" 의문을 만들려 노력하고 의문을 해결하려 씨름하라"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씨름하는 일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앎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 의문을 해결할 때 집중력은 어느 때보다 뛰어나고 그 후 알게 된 것은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이런 과정이 반복되며 실력이 쌓인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어려운 수학 문제풀 때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하잖아요. 수학 심화도 그렇지만 모든 문제에 있어서 혼자 고민해나가는 시간은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공부법도 유익하지만 생활습관에 대한 부분도 짚어주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스마트폰, 컴퓨터게임과 과감하게 이별하고 고독을 즐겨라.자신을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말을 줄여라.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행동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셨어요.성적을 올리는 데 쉬운 방법은 없다는 말 너무나 공감됩니다. 아이가 또래 관계에 있어서 고민도 많이 하는 청소년기인데 혼자 있을 때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자 있어야 깊이 생각할 수 있고 여유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떠올리며 이겨냈으면 좋겠어요.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그동안 왜 공부를 못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부할 때 암기부터 하려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젠 이해부터 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네요. 그리고 늦은 때란 없다는 말처럼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본다고 하니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보려 합니다. "공부를 공부하라" 라는 표지처럼 공부를 공부했으니 이젠 실전으로 들어갈 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스스로공부잘하는법 #자기주도학습루틴 #지노 #지노출판 #jinopress #현직교사공부비결 #류동훈 #변호사실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