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안다고 착각하는 과학 상식
우에타니 부부 지음, 한선주 옮김, 갈릴레오스튜디오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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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적 있나요?
저의 아이가 3살 때 차를 타고 가면서 "달이 보인다. 안보인다." 하고 말하다가 달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던 기억이 나요.
이런 궁금증들이 모여서 과학 상식이 되는거겠죠?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과학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주인공인 포코타는 공부를 싫어하고 과학에는 관심도 없어요. 여름 방학에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서 할아버지를 도와 청소를 하게 돼요.
그러던 중 수상한 두루말이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엔 비밀문서라고 적혀있었고 알 수 없는 암호가 적혀있었죠.
결국 우연히 해독한 포코타. '이 암호를 푼 사람에게는 엄청난 능력이 생긴다. 얼마든지 써도 좋지만 그 힘은 30일이 지나면 사라진다.'라고 적혀있어서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엄청난 능력이 뭘까 궁금해하며 다시 청소를 시작한 포코타. '어떻게 깨끗한 깡통이 어떻게 녹슬지?' 생각만 했을 뿐인데 녹슨 깡통이 말을 시작해요. 녹슨 깡콩은 녹슨다는 게 무엇인지, 산화가 무엇인지, 철이 잘 녹슬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려줘요. 이 때 그림과 같이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기가 쉽더라구요.
깨알지식에서는 환원 반응으로 순수한 철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좀 더 깊이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포코타는 30일간 이 능력을 통해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의 방에서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알게 돼요.
마지막 1시간 남았을 때 포코타는 더 궁금한 게 있나 생각하다가 잠들었는데 비밀문서는 사라졌지요.
방학이 끝나고 친구가 딱지를 떼려고 할 때 포코타가 "딱지 밑에서 새 피부가 만들어지느라 가려운거야."하고 알려주는 것을 보니 비밀문서가 사라졌더라도 포코타의 과학상식은 기억하나봐요^^


아이서평
이 책에는 아주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더욱 빠져들어서 읽게 되었어요.
책에서 그림이랑 같이 설명해주니까 내용이 쉽게 느껴졌어요.
특히 깡통이 찌그러지는 원리가 너무 신기했고, 지금도 그게 자꾸 머릿속에서 떠오를 정도예요.
이 책을 읽고나니까 과학이 더 재미있어진 것 같고, 학교에서 저도 친구들에게 과학 상식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졌어요.
과학을 다 안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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