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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는 어떻게 영재학교를 준비했을까? - 대치맘도 모르는 자녀 영재학교 보내기 프로젝트
김민주 지음 / 렛츠북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아이도 아닌 두 아이 모두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두아이를
모두 영재학교를 보낸 엄마의
고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나는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 4학년인 남자아이의 엄마이다.
외동이며, 굉장히 문과적인 아들이지만
수학이 재미있고,
친구들이 영재성검사를 한다고 하면
본인은 이미 영재라서 안한다고 하는
뭔 '근자감'이 그렇게 높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영재학교를 위해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수학선행을 해야하면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수능영어 1등급이 나와야하며
또한 각종 자소서를 녹일
활동과 상장을 챙겨야한다는
여러 '카더라'통신으로 인해
막연한 초조함만을 무장한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읽어보고 싶고
잘 읽었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되었다.

영재학교를 위해서,
아니면 영재학교가 아닌 아이의 지식자존감을 위해서
이 책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1. 힘들지만 즐거운 과학영재 엄마의 길
2. 긴 안목을 가지고 기다릴줄 알아야

아이가 천부적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면야
영재학교 입학의 길이 무엇이 어렵고, 고되겠냐만은
단지 점수 하나에 일회일비하지말고 긴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자고 이야기 하고 있다.
2. 스펙을 넘어서는 풀 스토리

논술도 써야하고,
학원에서는 탑반에 들어가야하고,
운동도 잘해야하고,
기타 등등보다는 내 아이에게 알맞는
내 아이를 위한 진정한 스펙스토리가 필요하다.
3. 규칙적인 공부를 위한 엄마의 피드백

아이의 공부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가를
고민해봐야한다.
오답노트, 권장도서 드밀기, 여러 대회 등등
단지,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해주고 있다.
4. 인문학과 철학도 중요하다

과학영재라고 과학, 수학만 중요한것이 아니다.
철학과 인문학이 과학에서 녹아나도록
아이와 세상이야기를 나누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줘야한다.
이 책을 읽고,
혹시나 우리아이가 영재학교? 꿈도 꾸지 말자 라던가,
영재학교를 위해서 무조건 영재학교 전문
학원만을 찾아본다고 하는 그런
엄마와 아이를 들볶는
신세살이에 대해,
아이와 즐기면서 즐겁게 공부하는 여러방법을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다시한번 나와 아이의 꿈을 위해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긴 호흡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행복한 지식보따리를 아이가 스스럼없이 풀 수 있도록
그렇게 엄마가 옆에서 함께 묵묵히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