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 설계 - 선도 교사 6인의 학급 맞춤형 수업 모델
김윤경 외 지음 / 다봄교육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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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자주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좋은 그림책은 정말 많은데, 그다음 수업은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까?"

 

아이들과 책을 읽는 시간도 소중하지만, 그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어떤 활동이 필요할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년별 사회정서학습 교육과정 설계』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관심이 갔습니다. 사회정서학습을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게 어떻게 수업에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표지는 교육서다운 믿음을 주었습니다. 특히 '학년별'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활동이라도 학년에 따라 아이들의 반응과 이해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현장에서 늘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평소 교실 수업 속에서 실천하는 사회정서학습(SEL)

 

이 책은 사회정서학습(SEL)을 학교 교육과 연결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서입니다. 사회정서학습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주고,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설계 방법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이론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와 활동 예시가 함께 담겨 있어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교실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회정서학습이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교실 속 대화와 활동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를 이해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힘을 조금씩 키워 갈 수 있다는 내용이 특히 공감되었습니다.

 

📖 그림책 수업과 사회정서학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가 평소 진행해 온 그림책 수업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등장인물의 마음을 살펴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사회정서학습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을 따로 구분하기보다 함께 이어 갈 수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읽다 보니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친구와 생각이 다를 때는 어떻게 대화를 이어 가면 좋을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등 평소 교실에서 자주 만나는 주제들을 그림책과 연결해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대화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아이들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힘을 키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교사에게도, 부모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정서학습을 실제 교육 현장에 맞게 풀어낸 점도 좋았습니다.

 

교사뿐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학교와 가정을 따로 나눌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만 달라져도 대화는 달라지고 관계도 조금씩 변할 수 있다는 점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이들의 공부뿐 아니라 마음의 성장까지 함께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라면, 수업과 일상에서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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