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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음 ㅣ Mr. Know 세계문학 30
짐 크레이스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에서 주인공인 두사람이 죽었다는것은 스포일러가 될 수 없다. 첫장부터 그들은 죽어있는 채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소설은 그들이 죽어있는데서 부터 그들의 삶을 되집어돌아가 그들의 삶과 죽음 이후의 모습을 신경거슬릴만큼 사실적이고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가 서술하는 그들의 삶과 죽음은 그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 어차피 인간이란 시작과(출생) 그 끝이 정해져 있으므로(죽음) 두 가지가 교차하는 소설의 형식은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