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전화하지 않았을까?] 이런 책도 있네~~

그는 왜 전화하지 않았을까
레이첼 그린월드 지음, 추미란 옮김 / 민음인 / 2011년 7월

"그는 왜 전화하지 않았을까?"

하버드대 출신의 저명한 데이트 코치인 레이첼 그린월드가 1,000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인터부를 하여 첫 데이트 후 여자에게 연락하지

않는 이유을 16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사실 나는 남자여서 글을 읽다보면서 일부는 동의를 했지만 일부는 동의 할수 없었다.

이런 사람의 감정까지도 데이터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 동의하고 이해 되었지만 웬지 마음 한 곳으로는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점을 보면서 역으로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반대로 여자들은 왜 전화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기존의 책과는 좀 더 과학적인 연애 심리 분석서다.

이제는 데이트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영화들이 좀 더 현실에 가까워지는 느낌도 든다.

열심히 책을 읽고 분석해서 문제점에 맞는 대안을 준비해야 할듯하다.

아직 미혼인 분들이 보면서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며서 대안을 체크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현실과 이상이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똥이랑 공룡 가나다] 너무 유익한 책이네요~~

똥이랑 공룡 가나다 ㅣ 통합인지 그림책 5
4차원 지음, 이항선 그림 / 개똥이책 / 2011년 8월

조카 녀석들이랑 아주 재밌게 보았습니다.

가부터 하까지 14마리의 무시무시한 공룡을 알게 되어서 한글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들도 아주 흥미있게 공룡놀이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공룡들이 낯설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이번 기회에 공부하게 되어서 참 유익한 책입니다.

사실 페이지가 너무 짧아서 너무 아쉽기는 했지만 학습 능률을 올리는 데는 딱이네요!!

이 책 덕분에 조카들과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통합인지 그림책" 앞으로도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책 많이 만들어 주세요!!

[언니의 독설] 형님의 독설은 없나요!!

언니의 독설 세트 - 전2권 -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역시나 책을 읽기 시작해서 놓는 순간까지..대단하네요.
우리나라 최고의 스피치 강사이자 라이프 코치이신 김미경원장님의 특유의 시원시원한 입담이

책으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김미경원장님의 책을 읽기 전에 강연회로 2차례 정도 뵈웠던 기억이 납니다.

강의, 강연 듣는 것을 좋아해서 유명하신 분들의 강의는 좇아다니는 편인데

김미경원장님의 강연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음대출신이어서 기존의 스타 강사들과는 조금 다르게 음악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청중들을 감동시킨

모습이 아직도 머리에 선하네요.

그 주옥같은 강의 내용을 모아서 여성들에게 들려주는 독설들이 아프지만 가슴 깊숙히 들어오네요.

1권의 큰 타이틀은 'Dream'. 'Work'입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일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2권은 'Love','Family','Money'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딪치는 시련과 숙제들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출발하지는 않지만 저마다 노력으로 하나씩 얻어 가는 것이 인생이죠.

인생 선배로서 많은 여성들에게 멘토를 자처하면서 누구나 알지만 꺼려하는 이야기까지 시원하게 독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여성분들의 마음이나 상황도 조금은 이해를 한 것 같구요.

여러 테마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남편의 파트너 쉽을 훈련시켜라."

이 부분에서 가장 공감가고 파트너 쉽 발상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얼른 주면서 읽으라고 했는데 아직가지 안 읽었더라구요..

제목이 너무 세서 그런가...

꼭 함께 읽고 토론하고 싶어지더군요..

최근에 이 책으로 대규모 강연회가 많이 생기던데 여자친구 데리고 꼭 참석하고 싶네요..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결혼을 원하는 여성이여! 곡 읽으시오~

3년 안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 - 사랑엔 서툴고 결혼은 멀기만 한 그녀들을 위한 연애 테라피
하시모토 기요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7월

30대 초반인 여동생에게 책을 주었다. 그 전에 물론 내가 후딱 읽고 그리고 삼일 후에

책을 읽어 보았냐고 물었다..

하루 만에 읽었다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았다.

그러면서 책을 친구에게 주었다고 한다.

확실히 이 책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같다.

구조적 여초현상, 여성 지위 향상, 이혼율 증가, 일하는 여성의 증가로 우리보다 먼저

겪은 일본에서 결혼전문가로 활동 중인 하시모토 기요미가 차분하면서도 냉철하게 여성들의

심리를 이야기 하고 있다.

미혼남녀가에게 영원한 숙제인 결혼

누군가와 어떻게 하는 것이 결국은 가정 큰 숙제인데..

작가는 '누군가와 결혼한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질 거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착각'이라며

현실은 냉정하게 이야기한다.

'만약 상대도 똑같이 결혼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면 대체 누가 행복을 가져다주겠는가?'라고 묻는다.

기왕에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자신이 가장 행복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막연히 우리가 잘 아는 이약만 하지 않는다.

총 5장을 통해 "왜 혼자인가?" "사랑하기 전에 생각할 것들" "연애와 결혼의 차이점"

"좋은 인연 만드는 법" "남자 말고 또 생각해야 할 것" 등을 통해 현실적을 정확하게 짚어 주면서

결혼을 하기 전에 고민 해야 할것을 속 시원히 이야기 해준다.

사실 조금은 수위가 높게 너무 이성적으로 이야기해줘서 남성들이 읽으면 조금은 반발심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여성들을 위해 쓴 책이기에 많이 동감 할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접근법을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미혼여성들은 꼭 한번 읽어 볼만 한 책이다..

[유혹1] 멋진 여자 오유미

유혹 1
권지예 지음 / 민음사 / 2011년 7월

 제목이 사실 확 끌렸다. 무엇을 유혹하는디 궁금하기도 하고.
유혹이란 단어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권지예 작가의 4번째 장편 소설이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갖추고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37세의 이혼녀 '오유미'를 주인공으로
'최대다수 최대행복'이라는 확고한 가치관을 둘러싼 소설의 설정은 아주 파격적이다.
최첨단 자본주의사회, 그 욕망의 정글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 그리고 7인 7색
(오유미, 윤동진, 황인규, 박용준, 고수익, 유지완, 강애리)
다채로운 유혹의 기술이 숨 막히게 전개되어 아주 흥미롭다.

유혹 1권을 읽다보면 주인공 '오유미'에게 푹 빠진다.
남자들은 오유미의 매력에 여자들은 그녕의 당당함과 자신감에 아주 부러워하고 좋아한다.
예전에 우리가 생가했던 유혹과는 한차원 업그레이된 느낌이 든다.
과연 오유미는 어떤 결정을 할까?
사랑, 돈, 명예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이다.
주변인물과 설정이나 전체적인 글 전개가 속도감이 있어서 좋은 작품인 것 같다.
문화일보에 연재 중이던데..미리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