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허병민 지음 / 지식공간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 주변에는 힐링, 자기계발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유명인들이 지은 베스트셀러도 많고 힘들어 하는 청춘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들고 많지만 내용이 부실한 책들도 제법 많습니다. 자게계발서는 일단 읽기에 편안하고 읽는 동안 만큼은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지만 사실 책을 읽고 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저부터도 자기게발서를 10권이상 읽어 보았지만 그때뿐이지 크게 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실천의지이고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우리는 꾸준히 독서를 통해서 우리를 조금씩 변하게 해야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은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입니다. 책의 두께나 곁표지, 책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니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업무때문에 책을 반만 읽다가 주말에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자기계발서는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어서 참 좋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딱 생각난 키워드는 자아실현입니다.

우리는 중학교 윤리도서에서 자아실현, 자아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맹자, 공자, 이황, 이이 등의 위인들을 보면서 자아성찰이 얼마나 중요한 지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자아실현은 커녕 자아발견 중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일인데 이 책에서 열여덟 개의 퍼즐을 통해서 파즐을 하나식 풀고 해결해 가면서 자신에 대한 알아가는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책 디자인이 깔끔하고 구성이 좋아서 책을 금방 읽을 수 있고 재미나게 볼 수 있습니다. 글자 크기도 읽기에 딱 좋습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저 자신을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 여덟까지 퍼즐을 푸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깊은 생각이 필요했도 퍼즐에 대한 연관성을 자꾸 고민하다보니 더 어렵게 느껴졌지만 편안하게 퍼즐 순서대로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아발견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콘텐츠 기획자이자 퍼스널 브랜딩 컨설턴트, 라이프 코치입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발라드 그룹 ‘피아노’의 보컬 겸 작사가로서 가수 활동을 했으며 무등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 문학·문화평론가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는 개개인에게 잠재된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퍼즐들은 우리의 잠재된 재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각 퍼즐마다 인상 깊은 내용이 많은데 그 중에서 몇가지가 가슴에 팍 와 닿습니다.


<백만 불짜리 피드백> 에서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고 장영희교수님의 1분이야기를 통해 저를 아주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읽고 읽기를 반복한 퍼즐인데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멋진 퍼즐이며 가장 어려운 퍼즐입니다.


<나는 왜 그 구멍가게의 단골이 되었는가> 김난도 교수와 집 앞 구멍가게 아저씨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면서 학창시절 늘 이용했던 할아버지 이발관이 생각나서 참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면 자신만의 퍼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자아발견, 자아실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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