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할 말 있대!
하이디 트르팍 지음, 라우라 모모 아우프데어하르 그림, 이정모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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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모기에 관련된 동화책이 두권이 있어요.

하나는 전래동화이고, 하나는 세계옛이야기 이지요. 저희 집에서도 여름이 되니까 모기로

연계도서 하느라고 이 두권은 읽어 보았어요.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모기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나봐요.

6살 아들이 모기가 윙윙거리니까, "지금 윙윙거리는 모기는 엄마 모기야, 아빠 모기는 물지않아."

8살 딸아이 덧붙이는 말 " 엄마 모기가 피를 빨아먹고 영양분을 모아서, 알을 낳으려고 그러는거야." 우와 역시 아이들에게도 배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정보를 주고자 선택한 책 바로[ 모기가 할말 있대] 입니다.

책 제목부터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제목이네요.

책에서 알게된 사실, 모기들이 피를 한번씩 빨때, 본인들의 몸무게 3배나 빤다고 해요.

그래요. 그래서 인가봐요. 모기들이 배가 빵빵해져서 벽에 붙어있는 모기를 잡으려고 하면

날아가려는 의욕도 없이 금방 잡히곤 했었어요.

모기의 종류, 모기의 한살이와 생김새 등도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여름에 만나게 되는 모기는 싫지만, 이해해 보기로 했어요.

세밀화의 자연관찰 책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만큼 자세하게 묘사해 주고 있네요.

모기는 사막과 남극, 북극을 제외하고 전세계에 살고 있다는군요.

8천만년 전부터 지구에 살아서 아마도 공룡하곧 친하게 지냈겠죠??

아직까지도 멸종하지도 않고 살아있다니 정말 대단하고 놀랍네요.

전세계에 살고 있어 전세계의 말로

불리는 모기, 모기에게 헌혈하면 간지럽지만, 모기도 모기 만의

사정이 있으니 이해해 주기로 해요.

그런데, 모기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라서 모기를 없애는 방법은 소개되어 있지 않아요.

그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이해는 하나, 모기에게 물리는건 정말 싫어요.

모기가 싫어하는 것에대해서도 알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일단 아이들에게는 깨끗이 씻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줬어요.

모기는 특유의 냄새를 좋아한다고 하니까요.

모기한테 많이 물리지 말고, 건강한 여름나기 해요.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책으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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