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보고 있을까?
이와고 히데코 글, 이와고 미쓰아키 사진, 유문조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이와고 히데코 작가의 무얼 보고 있을까?

예전에 이 작가의 "가려워 가려워"책을 지우가 참 좋아해서

이책도 참 궁금하던 찰나였어요^^

그런데, 이책은 "가려워 가려워" 책보다 난해한것 같아요.

어른들은 생각이 많아서 일까요?

아이들은 그림그대로를 받아들이는데, 어른은 책을 보면서도

머리속으로는 이생각 저생각 생각이 참 많은것 같아요.

어떤 사진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것도 있고,

어떤 사진은 야생에서 살아남기위해서, 적들의 동태를 살피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특히나 사자의 사진에서는 새끼들은 모두 물을 먹고 있지만,

어미만은 경계의 눈빛을 거두지 않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도 어떤 의도로 찍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을 또 한쪽으로 치중하고 보다 보니까,

야생의 동물들이 좀 안쓰럽단 생각을 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야생의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어미들도 아이들을 바깥세상에

내 놓을때 저렇게 좌불안석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봤어요.ㅋ

그런데, 아이는 실사의 사진들이 마냥 좋은지, 신나합니다.

다만 직접 접해보지 못한 동물들이라서 그런지,

치타보고는"야옹이~~야옹야옹~`"

자칼 보고는 "멍멍이~~멍멍~~"

해서 웃음을 자아내게 했네요.^^

작가의 다른책들도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