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가 하나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시리즈 5
타카노 후미코 지음, 정은서 옮김 / 북스토리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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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노 후미코의 책은 처음 구매해본다. 호평이 많은 작가인데 번역된 책이 나왔기에 얼른 읽어보았다.
짧게 말해보자면 '재미'를 발견하기는 생각보다 더뎠고 서사가 느긋한 모음집이라는 평을 남기고싶다.

단편으로 묶였으니 담고있는내용은 제각각인데 찬찬히 읽어도 주제를 명확히 알기어렵다. 아이가 등장하건 어른이 등장하건 특별히 교훈적인내용이 담긴것도 아니다.

그러나 읽고나면 확실히 무언가를 얻은 기분이 드는데 아마도 장면의 생동감이나 인물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인듯싶다. 점진적으로 행동이 늘어가고 변화하는 컷들을 보면 마치 주변배경을 본다기보다 체험 하는 기분이든다.
특히 아름다운마을에서 주인공부부가 산에 올라 자신들의 마을 전체를 바라보는장면에서 어찌나 마음이 벅차오르던지.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인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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