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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수업 -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
셰리 휴버 지음, 구경 옮김 / 804호 / 2023년 2월
평점 :
절판


아무리 봐도 두려움과의 관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마술사의 손을 보고 있어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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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수업 -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
셰리 휴버 지음, 구경 옮김 / 804호 / 2023년 2월
평점 :
절판


1인 출판사 '804호' 의 첫 책.
<두려움 수업>

누구 보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기에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켜보면서
특히 더.. 관심과 흥미가 갔던 책이었다.

내용은 물론이고,
기존에 나와있는 이런 류의 수많은 책들과 확실히 다른 구성과 어프로치가 돋보인다,

일단, 매우 친절하다.
뻔한 말들의 잔치가 끝난 후
"잘 알겠쥬? 그러니 당신도 한 번 실천해보시길... "이 아닌...

독자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을 걸고,
답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겠는걸?'
'한 번 해 볼까?'
'어? 정말 되네?'

자신감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53.
많은 사람이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주로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하는 정신적 과정이다.

58-59.
아이들은 세상에 무서운 게 있다는 걸 모릅니다. 대여섯 살 전의 아이들은 딱히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내가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 없이 우리 모두 한때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우고 싶어 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자신감 넘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그런 나는 사라녔어요. 내가 아니라 남에게 신경쓰라고 배웠습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야단맞고 혼났어요.

어른들은 당신의
자신감, 능력, 배우고자 하는 열망과 호기심을 지지해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른들도 그런 응원을 받지 못했거든요.
우리는 자라면서 부족하다고,
불안해하라고 배웠고
우리 자식들을 그렇게 키우면서
두려움을 되물림합니다.

------------------------------

정신이 번쩍 드는 말이었다.
바로 나의 모습 그대로여서다.

그렇게 자란 내가
나의 아이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었다.
또 다른 두려움을 아이에게 되물림시키며 나와 같은 겁쟁이를 만들고 있었다.

구체적인 사례가 많아 이해하기 쉽고
특히 훌륭한 번역과 그림이
이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뒷부분 실천편은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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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없는 여자와 도시 비비언 고닉 선집 2
비비언 고닉 지음, 박경선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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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언 고닉은
이 책, <짝 없는 여자와 도시>를 통해
처음 만났다.

우선 제목이 관심을 끌었다.
짝 없는 여자?
남자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성공한 여자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그린
페미니즘 계열의 에세이인가?

책을 읽고나니,
역시 짝 없는 여자란
조지 기싱의 소설 <짝 없는 여자들>에서
따온 듯 하다.

📌
"하나같이 감동을 주는 소설들이었지만 내게 직접 말을 걸어 온 건 조지 기싱의 <짝 없는 여자들>이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마치 내가 실제로 아는 여자들 남자들처럼 말하고 행동했다. 무엇보다 나는 스스로를 '짝 없는' 여자들 중 한 명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186p.)

조지 기싱의 소설(우리나라에도 이미 번역이 되어 있었다-코호북스,2020) <짝 없는 여자들>의 내용을 찾아보니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 조지 기싱은
이 소설에서 여성의 삶을 경제적, 정신적으로 황폐화하는 가부장제의 폐해와 이에 맞서 여성에게 자기존중과 경제력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한 페미니스트 선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라고 되어있다.

연결이 된다.
비비언 고닉이 앞서 인용한 문장 바로 뒤에

"프랑스대혁명 이래 페미니스트들은 반백년 주기로 '신'여성이니, '자유로운' 여성이니, '해방된' 여성이니 하는 이름으로 불려왔지만, 기싱만큼은 제대로 알아차렸던 것이다. 우리는 '짝 없는' 여자들이었다."

라고 기술하고 있듯..
이 책은 비비언 고닉이 이 책을 쓴 2015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남성중심의 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자들에게 '자기존중'에 방점을 찍어 여자라는 성적인 구분을 뛰어 넘어 한 사람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조금 더 현대적이고 발전적인 페미니즘을 역설하고 있는 듯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고닉은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고 그가 살고있는 뉴욕이란 도시에서 만나 관계를 맺은 사람들,
혹은 그가 관찰한 사람들을 통해 '자기 존중' '나 자신에 대한 인식'을 강조한다.

📌
외로움이라는 습관은 질기다. 레너드 말로는 외로움을 쓸모 있는 고독으로 바꿔내지 않는 이상 난 영영 엄마의 딸일 거란다. 물론 그 말이 맞기는 하다. 사람은 이상화된 타자의 부재로 인해 외롭지만, 그 쓸모 있는 고독 속에 스스로를 상상의 동반자 삼아 침묵에 생명을 불어넣고 지각 있는 존재라는 증거를 방 안 가득 채워 넣는 '내'가 있다.(184p.)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면면을 간접 경험하는 것도 독서의 즐거움을 높인다. 그가 포착한 인간군상이 매우 다채롭고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난,
토마스가 가장 많이 생각이 난다.
누구 보다 상처가 많았던 한 사람이 보여줬던 수많은 말과 행동들.

그리고 그 속에서 그를 이해하고자 했던 고닉의 마음 모두 세심하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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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미야지 나오코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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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연구하는 일본인 정신과 의사인 미야지 나오코가 상담실에서, 일상에서, 영화나 책 속에 등장하는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다정한 치유의 목소리를 담은 책.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자가 회복하고 자립된 생활을 되찾아갈 때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역량강화'란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이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는 힘을 스스로 떠올리고 발휘하는 것으로, 다른 누군가가 밖에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잊고 있던 자신의 힘을 떠올리고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믿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의 유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 "마음으로부터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피해자는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바라는 용기,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꼭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해지고 싶다"바라고 바라주고 응원을 해주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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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미야지 나오코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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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켜놓고 신간을 기다리게 되는 출판사의 책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책들 가운데, 유난히 특정 출판사의 책이 기다려진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서 한참을 생각해봤다. 왜지? 난 왜 시와서 책들이 이렇게 좋지? 책을 만든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책도 역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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