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여성 사건사
길밖세상 지음 / 여성신문사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내가 역사이야기를 즐겨읽는 것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실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은 1세기 전이나 지금이나 세상 돌아가는 현상들이 다를게 없다는 거다. 옷만 바꿔 입었을뿐 속 알맹이는 변함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정의 편에 선 사람은 언제나 외롭고 그 사람 당대에서는 결코 좋은 세상을 보지 못한다는 것다. 변화의 결과물은 반드시 희생을 먹고 나서 산출되는 것 같다.

선배(?)들의 투쟁사를 읽으며 우리나라는 역시 여성의 소극적이고 기죽어 살지는 않았구나 싶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는 원래 모계가 강한 사회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와서 유교정치의 영향으로 부계가 강하게 되었는데, 그 영향력이 지금까지 미치고 있으니 참으로 강하게 의식을 바꿔놓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나라 여성들의 목소리가 결코 작지 않음을 이 책에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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