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쓴 상대성이론(15번째 개정판 1952년)을 로버트 W. 로슨이 영어로 옮긴 것(1960년)을 번역한 책이다.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 우주에 관한 전체적 고찰 이렇게 3부로 구성된 책이다. 양대 상대성이론이 각각 50쪽 정도에 불과한 것을 보고 놀랬다. 그림은 거의 없고 몇가지의 간단한 수식과 함께 주로 서술 위주로 씌여져있다. ˝읽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은 일독을 권한다.
과학적 사실들이 만들어져온 과정과 우주, 그리고 생명의 탄생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으면서도 큰 책이다. 책의 서두에 있는 어항속의 금붕어는 외부세계의 단순한 직선운동을 곡선운동으로 이해하며, 그가 지적이라면 복잡한 곡선의 규칙을 만들 것이라는 예가 마음이 와닿는다. 어쩌면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도 그러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