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 웅진 우리그림책 116
서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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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도서 "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 " 💕 표지를 보자마자 콧수염 난 아저씨 머리위에 강아지가 있다는 아이 ㅎㅎ 놀란 표정이 궁금하다며 표지를 넘긴 순간 꺄악~~~♡♡ " 뭐야~~ 아저씨가 아니고 강아지랑 고양이였어?? 너무 귀여워~~~♡ " 함박 웃음을 짓는 어린이다^^ 엄마의 마음과는 달리 그림책 대신 학습 만화책을 더 즐겨보는 어린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과 달리 때가 많이 탔다.... ㅋㅋㅋ 만약에 아주 만약에~~ 라는 걱정스러운 제목을 보자마자 " 네이버에 날씨를 검색하세요~~ " " 걱정말아요~~ 아주 큰 우산을 쓰면 됩니다~~ " 엉뚱한 대답으로 장난치는 꾸러기지만 아직은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다♡


소심한 고양이 소봉이와 매사에 긍정적인 강아지 대봉이~~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아주 많이 오면 어쩌지?” 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비가 그치지 않을 거라는 소봉이의 걱정은 멈추지 않았고, 괜찮다는 대봉이의 대답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아이 ㅎㅎ 이불 속에 들어가자~~ 비를 전부 마셔버리겠다~~ 침대위로 올라가자~~ 등등 자신만의 엉뚱한 이유를 줄줄이 말한다. 소봉이와 대봉이의 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집채만 한 파도가 되어 밀려온다. 집에 물이 차오르고 파도가 덮친 순간 " 대봉아, 파도는 어떻게 타는 거야? " 라고 묻는 소봉이에게 " 못 타, 못 타! 어서 도망가! " 라고 소리치며 도망가는 대봉이 ㅎㅎ 실감나는 엄마의 연기에 흥분한 아이도 소리친다. "걱정만 하지 말고 도망쳐~~ 도전을 하라고~~!! "


"만약에……"로 시작되는 소봉이의 걱정은 헤엄을 못 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봉이와 대봉이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었다. 해 본 적 없다고 지레 겁먹는 소봉이 앞에서 대봉이는 토닥인다. '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해 본 것' 이라고... 결국 걱정 많던 소봉이가 위기의 순간, 멋지게 수영을 해 대봉이를 구해낸다. " 괜찮아? " "응, 정말 굉장했어 " 큰 파도가 밀려와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함께 헤쳐 나가는 소봉이와 대봉이의 우정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소봉이처럼 만약에~~만약에~~ 라는 질문을 끝없이 하던 ㅎㅎ 걱정 많은 우리집 어린이는 어느새 대봉이가 되어버린 기분이다. 오히려 대봉이였던 나는 소봉이처럼 걱정 많은 엄마가 되어버렸... ㅋㅋ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고 지내야겠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인 내가 깨달음을 얻은 그림책이다! ㅎㅎ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를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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