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kiseom_book 에서 보내주신 #나카가키유타카 #UFO를만들자큰 스토리만 읽고 지나가도 전혀 지장이 없는 그림책도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큰 글씨의 스토리만 읽고 넘어가면 이 책은 반도 안 읽은 거나 다름이 없달까.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말풍선들, ufo를 만드는 과정들이 구석구석 숨어있는 그림들, 하나하나 꼼꼼히 보지 않고서는 이 책을 읽었다고 하기 어렵다. 지구에 떨어진 ufo와 외계인들, 그들을 위해 ufo를 만드는 박사님과 친구들. 설계도부터 시작해서 완성하고 발사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성공하기까지 과정들이 구석구석 디테일하게 그려져있어서 매우 흥미롭다.앞 뒤 면지에 그려져있는 등장인물들을 그림 속에서 찾는건 마치 어린 시절 윌리를 찾아라를 눈이 빠져라 쳐다봤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실패를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그려냈던 것이다. 실패 할 수도 있지 뭐, 다시 보완하면 되지! 이런 쿨함이랄까.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쿨하게 다시 일어서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며, 우리 아이들도 실패하면 어때 까짓것 다시 하면 되지! 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어른으로 자라나길. #토끼섬 #그림책 #UFO#만들기 #협동 #실패 #받았다그램 #감사합니다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