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경제교육 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 시의적절하게 @ddstone_books 에서 #경제그림책 #돈은어디에서오는걸까 를 보내주셨다.경제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면 뭔가 어려울 것 같고 딱딱할 것 같은데 일단 그림체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는 아이. 하지만 장난감 살 돈은 없고, 엄마는 생일까지 기다리라고 하신다. 당장 갖고 싶은 마음에 돈을 찾아 나서는 아이. 어디 돈이 그렇게 쉽게 나오나. 그러다 팔을 다친 빵집 주인을 만나고, 병원을 다녀올 동안 빵집을 잠시 봐 주게 된다. 빵집을 지키다가 맛본 빵은 정말 맛있었고, 맛있는 빵을 다른 사람들에게 맛보게 해주고 싶어 노력한다. 그렇게 빵을 모두 팔게 되고 빵집 주인으로부터 감사인사와 함께 돈을 받게 된다. 여기까지 보면, 일을 했다. 그래서 돈을 받았다. 끝.인 것 같다.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마지막이었다. 이거 너무 스포 아닌가? 싶었지만 책 정보 소개 사이트에도 나와있으니 언급해도 될 것 같다. 손님들과 아이가, 주인과 아이가 주고 받은 것은 돈 만이 아니었다. 바로 #고맙습니다 라은 그 한 마디. 아이들이 아빠에게 무슨 일을 해야 돈을 많이 벌어요? 라고 물은 적이 있었다. 남편은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또는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답했다. 생각해보면 그 말도 이 책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내가 할 수 없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누군가 해 줄 때 고마운 마음을 느끼니까. 사람들이 돈을 필요로하면서도 막상 돈을 추구하는 것을 죄악시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이 책은 돈을 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첫 경제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뜨인돌어린이 #받았다그램 #감사합니다 #유아그림책 #첫경제그림책 #경제 #그림책